[2021 전문대 정시특집]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하이테크 과정, 1년 과정 수료 후 약정채용 협약기업 등에 취업

대구 동구 봉무동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제공

대구 동구 봉무동에 자리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박창호)는 정부가 운영하는 국책대학이다. 4차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초일류일자리대학이 이곳의 목표다. 최근 3년 평균 취업률이 80%대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2021학년도에 학과를 새롭게 재편, 교육 수요자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2년제 학위과정으로는 지역섬유패션산업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취업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패션소재과(30명), 스마트패션디자인과(60명)를 비롯해 메카트로닉스과(30명), 3D융합프린팅디자인과(30명)가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형 학과를 구성해 그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또한 대졸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하이테크과정은 신산업에 기반해 마련된 각 영역별로 1년 과정을 수료한 후 협약기업 약정채용과 우수 취업처 발굴을 통해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과정이다. 스마트물류과(20명), 탄소융합신소재과(25명), 스마트자동화과(25명), 스마트패션소재과(25명), 글로벌마케팅과(25명)로 구성돼 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서 유일하게 인문계고 위탁 1년 과정인 스마트패션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실습형 교과과정에 따른 교육과 기초 이론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의류제품생산을 배울 수 있는 신중년 특화과정은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쇼핑몰과정, SNS마케팅 창업과정을 매년 한 차례 모집해 여성들의 새로운 취업과 창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학위과정의 경우 저렴한 학비와 든든한 장학금 혜택으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다. 우수한 실습실 환경과 철저한 실습재료 제공 등 실무형 수업을 위한 기반도 탄탄히 구축돼 있다.

하이테크과정, 신중년과정, 위탁과정, 경력단절 과정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일정의 훈련수당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개관한 오픈형 실습실인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는 학과 간 경계를 없애고 전공간의 융·복합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자율적인 기획과 실습으로 과제 수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간이다. 4차 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미래형 맞춤 실습실의 알맞은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