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워터폴리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대구시내 우수입지에 조성되는 산단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금호강변 '검단들'을 2023년까지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금호워터폴리스는 현재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중앙·대구부산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예정돼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전체 면적 중 29.1%를 차지하는 산업용지는 34만4천여㎡ 규모다.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 제조 업체들이 입주할 제조시설 용지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물류시설 용지로 나눠 조성한다.
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 주변 산업단지 및 입지여건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업종배치계획에 따라 첨단지식산업 및 환경친화적 산업시설을 주로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산업용지와 복합용지는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되며, 분양금액은 관련법령에 따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공고 후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입주심사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입주업체로 선정한다.
또 다른 도심형 산업단지로 율하동에 16만7천㎡ 규모로 조성되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도 내년부터 본격 조성된다. 이 산단은 이달 들어 첫삽을 떴다. 내년에는 사업지구 교통개선 대책인 범안대교 확장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등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율하산단은 동대구IC와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형성돼 있어 인력수급이 용이하다. 대구시는 이곳 산업용지를 입주기업에 저렴하게 공급해 각종 첨단산업과 지식,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율하산단에는 생산·창업, R&D, 주거, 문화시설을 집적시킨 혁신성장센터가 건립된다. 또 주변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상업기능을 더한다. 인접한 율하지구와 더불어 자족기능을 확대한 '복합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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