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기자 yoonk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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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 없는 부동산'에 싸늘해진 민심? 李대통령 지지율 44% '데드크로스' 원인과 전망

    '대책 없는 부동산'에 싸늘해진 민심? 李대통령 지지율 44% '데드크로스' 원인과 전망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p)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부동산 정책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지적받는 당정 간의 불협화음, 이로 인한 전통 지지층 혹은 중도층 이탈 현상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여당의 전당대회 결과와 부동산 공급대책이 현 정부 2년차 지지율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 악재에 보완수사권 폐지 후폭풍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8월 둘째 주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는 44%, 부정 평가는 4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7월 넷째 주보다 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오차 범위 안에서 처음으로 긍정 평가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 첫 손에 꼽힌 것은 부동산 정책(30%)이었다. 뚜렷한 공급대책이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 급등세는 물론이고 전월세 시장까지 불안해지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실패했다고 자인했던 전철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세제 개편안 역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보유 중심에서 실거주 중심으로의 전환' 및 '비거주·초고가 주택 과세 강화'를 핵심 기조로 내걸었으나 비판론이 팽배하다. 우선 전월세 시장 불안 및 임대료 전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복잡한 과세 체계와 행정 불확실성, 거주의 자유 침해 요소가 될 수 있고 거래 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들도 최근 세제개편안의 부동산 및 주택시장 파급효과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45%에 달했다.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사람은 2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19%), 영향 없을 것(12%) 순이었다. 지난 13일 있었던 여당 의원총회에서도 부동산 민심에 민감한 다수의 수도권 의원들이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강한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민생 정책에 대한 비판 역시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응답자 50%가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없앤 형소법 개정에 대해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고,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잘못된 일로 보는 사람들은 ▷경찰에 권한 집중·견제 필요(15%) ▷검사의 보완수사 기능 필요(15%) ▷범죄자에 유리·피해자 보호 미흡(13%) ▷경찰 수사 역량 부족·경찰 불신(9%) ▷폐지 장점 납득되지 않음(8%) ▷정략적 결정·대통령 재판 회피 의도'(7%) 등을 응답의 근거로 들었다. ◆어디서 지지층 이탈? 전당대회 결과·부동산 공급이 관건 정치권에서는 증시 하락 및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책임론, 부동산 및 주식 관련 세제 개편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비롯한 쟁점 법안 강행 처리, 고환율 및 고물가 등으로 인한 민생고 심화, '버스 하우스 논란' 등 구설 같은 다양한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여당 안에서도 진단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결은 갈린다.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지난 11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것"이라며 전통적 지지층과는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정부에서 원인을 찾는 듯한 분석을 내놨다. 반면 송영길 후보는 지난 12일 KBS 라디오에서 "중간층의 이완이 있었다"며 정 후보와는 상반되는 진단을 내놨다. 김민석 후보 역시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전당대회 난타전'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집권 2년차 지지율을 결정할 분수령으로는 오는 17일 전당대회의 결과가 첫손에 꼽힌다. 전당대회 기간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정청래)계 간 거친 공방이 오갔는데, 전당대회가 끝나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특히 친명계가 승리할 경우 당내 갈등과 함께 당정 간의 불협화음도 잦아들며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정 후보가 승리할 경우 변수가 많아진다. 일각에서는 분당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기도 한다. 수도권 민심을 좌우하는 부동산 공급대책 역시 이 대통령 지지율의 향배를 가를 중요 변수다. 정부는 지난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내놓는 등 실수요자 주택 마련을 지원할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해 반드시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속도전에 주문의 방점을 찍었다. 여권에서는 지지율 하락 타개책으로 대폭의 개각 등 인적 쇄신 카드를 정부가 꺼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오는 10월 국정감사를 전후로 예상됐던 개각 시기를 앞당기거나 인사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9.7%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4 18:43:19

  • '李정부 실정' 부각 국힘…대여전선 확대

    '李정부 실정' 부각 국힘…대여전선 확대

    국민의힘이 13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자들의 대출 우대 혜택 폐지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정조준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헌법 소원을 청구했고, 당원 투표를 통한 전체 당협위원장 재선출 역시 추진하기로 하는 등 대여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부단속도 단단히 하는 양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아 '뉴홈' 사전청약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여론을 수렴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첨 후 해약 (비율)이 30% 정도 된다고 한다. 30%가 포기했으면 이미 분양 사기를 쳐서 피해를 본 분들이 벌써 생긴 것"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또 "국민의힘은 청약자 여러분께서 조건 변경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를 찾아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국민의힘은 개정 형소법이 ▷적법 절차 원칙과 신체의 자유 ▷영장주의 및 검사의 영장신청권에 내재된 권리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무죄 추정의 원칙 ▷형사 피해자의 재판절차 진술권 ▷과잉금지 원칙 위배 등을 근거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형사사법체계의 공백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전체 당협위원장을 전 당원 혹은 책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말 현역 의원 등 전국 모든 당협위원장들의 2년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 위원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음 주 최고위에서 구체적 방향을 확정할 전망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원들이 선출한다면 국회의원뿐 아니라 현역 당협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며 "현 당협위원장이 늘 당원과 소통하고, 당에서도 기준점을 많이 제시했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2026-08-13 19:46:07

  • 3기 신도시 현장 달려간 국힘,

    3기 신도시 현장 달려간 국힘, "대국민 사기 분양" 부동산 실정론 부각

    국민의힘이 13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자들의 대출 우대 혜택 폐지와 관련해 "정부의 대국민 사기 분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출 규제와 공급 부진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정조준하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 건설 현장을 찾아 '뉴홈' 사전청약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여론을 수렴했다. 뉴홈은 공공 분양 주택으로, 사전청약 입주공고문을 통해 제시했던 우대 금리 등의 대출 지원이 없어지며 논란을 빚고 있다. 당시 정부는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의 최대 80%를 5억원까지, 최장 40년 동안 낮은 금리로 빌려주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내 집 마련을 뒷받침해 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 왔는데,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모기지 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 억울한 국민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약속을 하고 국민이 그 정책을 믿고 청약을 했다면, 정부는 그 신뢰에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당첨 후 해약 (비율)이 30% 정도 된다고 한다. 30%가 포기했으면 이미 분양 사기를 쳐서 피해를 본 분들이 벌써 생긴 것"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또 "국민의힘은 청약자 여러분께서 조건 변경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는 "이 불안정한 상황을 계속 사전청약자가 감내할 수는 없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 정부의 만시지탄 부동산 정책이 과거 문재인 정부의 실패 궤적을 되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대출 규제와 3중 규제지역 지정 등으로 수요를 옥죄고, 실제 공급 없이 부동산 세금으로 공급을 늘리려고 한 허망된 계획 때문"이라면서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정책 전환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2026-08-13 16:48:01

  • 경찰, 국힘 당원게시판 압수수색…한동훈 '복당 갈림길' 될까

    경찰, 국힘 당원게시판 압수수색…한동훈 '복당 갈림길' 될까

    경찰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통해 서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전날(12일) 당원게시판 서버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최소한의 범위에서 (경찰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당원게시판 사건은 한 의원과 그의 가족들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비방글을 반복적으로 올렸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서 게시자 실명이 일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거졌고, 12·3 비상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 진상규명 논의가 재점화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 의원의 가족이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당 윤리위가 지난 1월 한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된다면 복당을 염두에 둔 한 의원에게는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한 의원을 겨냥해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고 말하는 등 복당론을 일축한 바 있다.

    2026-08-13 16:11:37

  • '경북 국립의대 신설' 가시화, 與 임미애 의원

    '경북 국립의대 신설' 가시화, 與 임미애 의원 "개교까지 책임지고 챙길 것"

    경북 북부권의 숙원 사업인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정부의 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 제출 요구로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출신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은 의대 신설 확정 순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46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면서 '치료 가능 사망률'은 전국 1위인 경북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정부에 전달하며 국립 의대 신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임 의원은 지난 3월 최교진 교육부 장관 및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연쇄 면담을 통해 의대 신설을 전제로 한 정원 배정을 촉구했다. 이어 교육부·보건복지부·경북도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 운영을 공식 제안하고, 5월에는 김윤 의원과 국립경국대를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물꼬를 터 왔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경북 소재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으며, 국립의대 신설은 심각한 의사 및 상급병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의원은 12일 "2030년 3월 첫 신입생이 차질 없이 입학할 수 있도록 추진 계획서 제출부터 최종 개교까지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7:52:11

  • 장동혁, 정부·여당 국정운영 직격…

    장동혁, 정부·여당 국정운영 직격…"김용범 정책실장 즉각 경질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 전반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하는 한편 선관위의 투표율 왜곡 사태와 관련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여권을 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매일신문 '뉴스캐비닛'에 출연한 장 대표는 이날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하면서도 가격 안정화를 위한 다른 노력을 해야 하는데, 전·월세난을 만들고 가격만 상승시키고 전 정부를 탓하고 있다"며 '비양심적'이라고 직격했다. 대안으로는 민간 주도의 공급 대책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당장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게 현실적"이라며 "이걸 다 틀어막고 공공 주도 확대를 말하는데 국민이 원하는 건 폐버스(버스 하우스)처럼 아무 집이나 지어놓고 살라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다주택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불법 증축한 주택을 임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춘추관장 사례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근무 고위공직자들에게 집 팔라 했더니 어떻게 했는가? '저는 그냥 그만두겠습니다' 한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세법개정안 발표 전 근저당을 잡고 자택을 매도한 이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민주당이나 청와대 인사들의 내로남불에 대해서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고도 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졸속 출시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레버리지 ETF에 대해 전문가들이 다 반대했는데 정책을 밀어붙였던 김용범 실장은 당장 경질하는 게 답이다. 그리고 이 정책 결정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관위의 투표율 허위 입력 문제를 두고도 "선거 과정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선관위가 지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2026-08-12 17:33:36

  • 장동혁

    장동혁 "싸우지 않는 당협위원장 교체"…비당권파 대폭 물갈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당협위원장은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며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친한계(친한동훈계) 등 장 대표와 대척점에 서 온 비당권파 현역 의원들도 대거 당협위원장 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엿보인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자나 당원이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제대로 싸우라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장 대표는 "8월 말 당협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데, 그동안은 임기 종료되면 당연히 다시 연장해 왔지만 이번에는 (아니다)"라며 "제대로 안 싸우는 사람이 당협위원장이 되면 당원의 불만은 계속 쌓여가고, 그 당협위원장이 (2028년) 총선에 출마하면 우리는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0일부터 당이 재가동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조직을 정비하게 하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신에 대해 제기된 사퇴론과 최근 책임당원 및 일반시민 '연판장'에 대해서는 "결국 다 공천과 관련된 것으로 특정인의 복당과 관련된 것"이라며 "결국 이런 것들이 당이 제대로 싸워야 할 때,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 그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추후 재신임 투표나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정부 여당의 부동산 대책과 선관위 사태 대응 등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우며 "(국민의힘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2026-08-12 17:21:15

  • "살면 보유세, 팔면 양도세 폭탄" vs "서울시장 책임"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발표 내용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세로 인해 국민적 원성이 높은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가 격돌했다. '징벌적 세금폭탄'이라는 야당의 거센 공세 속에 여당은 야당 소속 서울시장에게 화살을 돌리며 맞섰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후반기 첫 국토위 전체회의는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책임 공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세법 개정안에 대한 질타가 장시간 이어졌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비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양도세까지 한 번에 올린 것"이라며 "살면 보유세, 팔면 양도세를 어쩌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했고, 같은 당 김은혜 의원도 "부부 공동명의 1주택 과세안으로 이제 다주택자로 세금을 맞게 생겼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엄태영 의원도 "또 집값 잡겠다고 집 가진 국민 잡는다는 성토가 들끓고 있다"고 정부 여당을 성토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동구군위을)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께서 '세금으로 집값 안정화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임기 1년 만에 뒤집어 버렸다"며 정부 정책 및 메시지에 대한 신뢰 문제도 제기했다. 쏟아지는 비판 속에 여당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화살을 돌렸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 전·월세난 심각하다. 어디부터 시작됐나 추적했는데 오세훈 시장 전임 4년간 주택공급을 착공기준으로 확인해보니 10년 평균에 비해 58%밖에 안 된다"고 역공을 시도했다. 이날 국토위에선 세제 보완 주문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된 '버스 하우스' 청년주택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국토위 소속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가 사과한 여당 소속 황희 의원은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6-08-11 18:05:47

  • '잔혹사' 깨는 장동혁, '최장수 국민의힘 대표' 되나? 11월 넘기면 새기록

    '잔혹사' 깨는 장동혁, '최장수 국민의힘 대표' 되나? 11월 넘기면 새기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말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초대 이준석 대표(14개월)가 세운 최장재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벌써부터 점쳐진다. 2021년 새로운 당명과 함께 출발한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4번의 전당대회를 치르는 동안 7명의 비대위원장 체제를 거쳤을 정도로 지도부 교체가 잦았다. 2022년 8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 끝에 사실상 축출된 이준석 대표 이후로도 지도부는 단명했다.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이듬해 12월, 취임 9개월여 만에 사퇴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2024년 7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 5개월이 채 되기 전에 비상계엄 후폭풍 속에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로 물러났다. 21대 대선 패배 직후인 2025년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이미 김기현, 한동훈 대표의 재임 기간을 넘어섰고, 오는 11월까지만 자리를 지켜도 당이 '국민의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최장기 재임 당대표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전후해 조기퇴진론에 시달렸던 장 대표는 대여투쟁에 앞장서며 선관위 특검을 관철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당내에서 장 대표 대척점에 서 있던 비당권파 '대안과미래' 역시 최근 잇따른 구설로 발언권이 축소된 상태다. 입지가 한층 안정된 장 대표는 '친정체제'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강한 야당'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정국 일정 역시 장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9월 이후 국정감사 준비와 연말 예산 정국이 본격화되면 당권을 둘러싼 내부 공방이 설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장 대표가 오는 28일 발표할 것으로 예고된 당 쇄신안 내용에 따라 노선갈등이 표면화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다만 당내 동력은 약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장 대표 체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도부가 사퇴할 경우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 퇴진론이 더 커지지 않는 이유"라면서 장 대표 체제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2026-08-11 17:32:44

  • 장동혁

    장동혁 "민주당사부터 폐버스로 옮겨라… 청년 우롱하는 아무 말 대잔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버스 하우스'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이 10일에도 정부 여당에 대한 맹공을 이어갔다. 누적된 부동산 민심 이반을 지렛대 삼아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사와 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부터 폐버스로 옮기길 바란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일침을 놨다. 장 대표는 "이제는 하다 하다 폐버스로 청년 주택을 만들겠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면서 "장관까지 지냈던 국회의원 입에서 이게 나올 말인가. 청년을 우롱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아무 말 대잔치"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묻는다. 본인들의 자녀들이라면 폐버스에 살게 하고 싶은가"라고 묻는 한편 "왜 폐버스에서만 사는가. 남산에 텐트도 치고 한강에 보트도 띄우면 되지 않겠는가"라고 풍자하며 날을 세웠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폐차 주거 청년 특공'을 말하는 국회의원이 '2030'에게 제정신으로 보이겠느냐"고 따졌다. 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내각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금 수도권 부동산은 폭등하고 지방의 악성 미분양은 악화일로인데 경제라인은 행방불명이다"면서 "지금 경제부총리는 어디에 있으며, 부동산 주무 부처 국토부 장관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가. 청와대는 쓴소리 한번 해본 적 있는가"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 '뉴홈 나눔형·선택형 전용모기지복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발언권을 넘기기도 했다. 뉴홈은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3기 신도시 공공분양 사전청약 브랜드로 최근 본청약을 앞두고 사전청약 입주공고문에 제시됐던 우대금리 등 대출조건이 사라져 논란을 빚고 있다. 손은정 비대위 홍보국장은 "앞으로 어떤 국민이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을 믿고 삶을 계획할 수 있겠느냐"고 했고, 장 대표는 "민간 건설업체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당장 분양사기로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2026-08-10 17:57:34

  • '폐버스' 사과에도 부동산 수렁 빠진 당정…성난 민심에 기름 부어

    '폐버스' 사과에도 부동산 수렁 빠진 당정…성난 민심에 기름 부어

    청년 주택 공급 확대책으로 폐기 버스를 개조한 이른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던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공급과 세제 등 부동산 정책 전반을 둘러싼 비판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됐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에 논란에 대한 입장과 정책 대안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예고했으나 이를 돌연 취소하고 몸을 완전히 낮췄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적 민감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번 악재로 국정 동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딘 공급 대책과 전월세 시장 불안 등으로 국정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서, 여당 다선 의원의 설화(舌禍)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민심 이반 조짐에 이번 사태에 대한 야당의 '십자포화'까지 이어지며 여권 전체의 국정 동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8-10 17:34:43

  •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인구감소지역 의료 공백 해소 목표" [인터뷰]

    이만희 국회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영천청도)이 인구감소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임기 중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에서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의료와 요양·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 단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위원장은 10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 필수·공공의료 분야의 의료전달체계가 아직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천과 같이 인구 10만명 안팎의 중소도시가 현행 의료지원 체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지원을 늘릴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포항·구미·경주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에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있지만, 영천 등 중소도시는 주변 군 지역의 의료 수요까지 감당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포괄 2차 종합병원'을 육성하고, 지역의 1차 의료기관과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간 연계도 강화할 것"이라며 "야간과 휴일에도 응급·소아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자체와 지역 거점병원에 대한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북 북부권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 의대 신설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나 보건복지부에서도 관여돼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의 의대 신설 논의과정에서 경북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돌봄체계 개편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위원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마지막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보다 집에서 보내고 싶어 한다"며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통합돌봄 체계가 지역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안에서 의료와 돌봄, 복지를 하나로 연결해 고령층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대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의 부담을 고려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면서도 기금 운용의 독립성과 안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연금 기금을 한 정권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국내 증시 투자 비중 조정과 리밸런싱 과정에 정책적 판단이 개입했는지 국회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농촌·인구감소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현장에서 의료·돌봄 문제를 직접 마주해온 경험이 보건복지위원장에 도전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에서 절실하게 느껴온 문제들을 국회에서 하나씩 풀어내 국민들이 '정치가 내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6-08-10 16:29:05

  • 장동혁 취임 1주년, 당 쇄신 본궤도…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장동혁 취임 1주년, 당 쇄신 본궤도…조강특위 위원장에 정희용

    국민의힘이 1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임명을 의결하고 전열 정비에 돌입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는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당 쇄신안 발표에 나서는 등 '장동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굳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정희용 사무총장(고령성주칠곡), 부위원장으로 구자근 의원(구미갑)을 임명하는 등 인선을 확정했다. 김태규 의원,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새롭게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과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지방선거로 인해 멈춰 섰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전망이다. 권성동 전 의원의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예정된 강릉 당협위원장 논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강특위 활동이 연말로 예정된 정기 당무감사와 맞물려 지역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광복절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관측됐던 당 쇄신안 발표는 장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임기 후반기 당 운영방안에 대해 밝히고 문답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많이 하는 상황에서 대표가 당 개혁 방안에 대해 말하게 되면 이재명 정부의 실책에 대한 대여 투쟁이 희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시점을 대표 취임 1년 즈음으로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여러 가지 많은 옵션들을 올려놓고 장 대표가 고민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를 반영해 발표하려는 의지로, 의견 수렴을 할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6-08-10 16:01:45

  • "대선·총선·지선 투표구 117곳 투표수 1시간 이상 먼저 입력"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는 물론 최근 대선과 총선에서 투표구 117곳의 투표자 수를 미리 입력한 정황이 포착됐다. 선관위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 로그 기록을 조사한 결과, 선관위가 시간대별 투표율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117개 투표구의 투표자 수를 1시간 30분 이상 앞당겨 허위로 써넣었다"며 이 같은 분석을 공유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6·3 지선 당시 경기 광명 하안4동 제1·2·3 투표구의 오후 1시 투표자 수는 오전 11시 28분쯤 입력됐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서울 중림동 3개 투표구의 오후 4시 투표자 수가 오후 2시 31분쯤 입력되는 등 유사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주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타임머신 조작 입력'이라고 규정했다. 선거별 유사사례 확인 건수는 6·3 지방선거가 47곳으로 가장 많았고, 2024년 총선 44곳, 지난해 대선 26곳 순이었다. 주 의원은 "특히 여러 읍·면·동 투표구의 최초 입력 시간이 똑같은 경우도 있었다. 선관위 직원 한 명이 여러 투표소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허위 입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의 부정과 불법이 단순 실수가 아니었음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이고, 고의가 아니라는 식으로 부정선거를 음모론 취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부정선거 은폐론자'"라며 성역 없는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합수본이 수사 범위를 지방선거에 한정하지 말고,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의 투표율 조작 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즉각 강제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026-08-09 19:41:50

  • [여권 국정 운영 난맥상] 혼란 더 키운 부동산 정책

    [여권 국정 운영 난맥상] 혼란 더 키운 부동산 정책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폐차되는 버스를 개조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쓰자는 일명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황 의원은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민주당은 개인 의견이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청년에 대한 우롱이자 여권의 현실과 괴리된 인식을 드러낸 사례라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폐·중고 선박 리모델링 주택 사례를 언급한 뒤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청년들은 버스에 살라는 거냐'는 시중의 비판이 확산하자 먼저 올린 글을 2시간여 만에 지우고 해명 글을 올려 수습에 나섰다. 황 의원은 "아이디어를 더더욱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이고 정부가 그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고 했고, 민주당도 당일 언론 공지를 통해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힌다"며 빠르게 선을 그었다. 야권에서는 주말 내내 정부가 공급 대책을 내놓을 역량이 없으니 상식 밖의 대안으로 청년세대를 우롱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돌아온 답이 고작 버스에서 살라'는 것이냐"면서 "버스 하우스로 집값 폭등을 가릴 수도 없고, 통계 왜곡으로 공급 실패의 책임을 지울 수도 없다"고 직격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트레일러 주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차량 거주는 주거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노숙 통계에 잡힌다"며 "농막에도 연결하기 어려운 상하수도를 움직이는 차 1만 대에 어떻게 연결하느냐"고 되물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전반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의구심도 표출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 난국과 심각한 현실 괴리를 보여주는 기괴한 해프닝"이라며 "현 정권과 여당이 국민의 삶과 청년들의 절박한 심정을 얼마나 가볍게 여겨왔는지를 적나라하게 증명해 준다"고 질타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실거주 강요 세법 개정안 하나에 전·월세 세입자들의 '퇴거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펼친 결과가 고스란히 세입자에게 전가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권 안에서도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에 출마했던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은 지난 8일 "청년 주거 문제의 절박함을 더 깊이 살피고 실현 가능성과 주거의 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도 9일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전월세와 매매가를 모두 오르게 만들어 주거 안정에 큰 무리수가 될 텐데 왜 굳이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민간에서든 공공에서든 전월세 주택 공급의 유지·확대 방안에 관한 보다 정교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08-09 15:56:23

  • 선관위 의혹 증폭·비당권파 자충수에 장동혁 '그립' 더 강해졌다

    선관위 의혹 증폭·비당권파 자충수에 장동혁 '그립' 더 강해졌다

    6·3 지방선거 직후 거센 사퇴론에 휩싸였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안팎의 반사이익을 얻으며 내부 장악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다만 이달 중 나올 것으로 알려진 당 쇄신안이 재신임 요구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어, 당권 향배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의 대척점에 서서 비당권파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던 주요 인사들은 잇따라 사법 리스크와 각종 설화로 힘이 빠지며 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지선 국면에서 장 대표와 가장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앞길에 먹구름이 꼈다. 장 대표와는 견원지간인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지난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간담회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희화화하는 발언을 내뱉으며 지탄을 받고 있다. 당 윤리위를 통한 고강도 징계 가능성이 거론된다. 비당권파 모임 격인 대안과미래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목소리를 내던 권영진 의원은 이른바 '멱살사태'로 인해 이미 징계 절차를 밟고 있고, 친한계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 역시 당론으로 정한 박덕흠 국회부의장 후보의 낙선을 유도했다는 이유로 같은 처지에 있다. 장 대표의 사퇴와 당 쇄신을 앞장서 요구하던 대안과미래 활동 역시 전혀 힘을 받기 어렵게 된 것이다. 투표율 조작 의혹 등 선거관리위원회 주변에 산적한 의혹이 수습되긴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것도 관련 문제제기에 꾸준히 힘을 실어온 장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장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 등 장외 투쟁 현장에도 지속 참여하며 핵심 지지층 결집과 대여 공세 최전선에 서 왔다. 선관위 특검법은 국회를 통과해 이달 중 출범할 전망이며, 장 대표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윤리위까지 본격 가동하면서 입지가 한층 탄탄해진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달 말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광복절 전후로 당 쇄신안을 발표하는 등 당권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장 대표 사퇴, 혹은 재신임 논의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물밑에서 여전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장 대표의 당 쇄신안 발표를 기점으로 공개적으로 의사 표명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9월 이후 국정감사 및 예산 국회가 시작되면 당권을 둘러싼 논의 공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6-08-06 17:29:29

  • 2차 종합특검, 한동훈 참고인 소환 통보…韓

    2차 종합특검, 한동훈 참고인 소환 통보…韓 "정치특검 언플" 반발

    2차 종합특검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한 참고인 소환 통보를 알렸다. 이에 한 의원은 "정치특검의 언론플레이"라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6일 특검팀은 "한 의원을 12일 오전 10시 참고인으로 출석하라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한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개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한 의원이 비상계엄 다음날 오후 당정대 회의에 참석한 경위와 당시 논의한 내용, 이후 안가회동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는 게 특검팀의 설명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4일 당정대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소추와 수사 관련 대응 계획이 논의됐다고 판시했다. 한 의원은 당시 당정대 회의 참석 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에게 "계엄이 경고성일 수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소환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며 "정치특검이 언플(언론플레이)을 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계엄 당일 여당 대표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계엄을 저지했고, 계엄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이미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상세히 기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이어 "선거 기간에 아무 이유도 없이 출국금지시켜 놓고 몇 달씩 멋대로 연장해 가면서도 한 번도 부르지도 못하더니, 이제 와서 보여주기식 언플이나 한다.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이 하려는 정치수사를 도와줄 생각은 없다"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2026-08-06 15:30:48

  • '부산 돌려차기' 희화화 망언 파문…자승자박 빠진 野 '자칭 쇄신파'

    '부산 돌려차기' 희화화 망언 파문…자승자박 빠진 野 '자칭 쇄신파'

    서범수·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간담회에서 사건을 희화화하는 발언으로 지탄의 대상이 됐다. 국민의힘은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거듭 심각한 물의를 빚으며 대여투쟁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쇄신론의 명분도 궁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서 의원은 간담회 시작 전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사격 선수 출신인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씁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를 두고 '무자비한 폭행의 피해자 앞에서 납득하기 힘든 망언이자, 명백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서 의원은 이날 논란이 커진 직후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고, 5일에는 "피해자분과 통화를 하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수습에 나섰으나 상황은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았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이용해 모처럼 역공을 펼쳤다. 민주당은 5일 장윤미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형사소송법 환원 주장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에 불과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멱살 논란'으로 당내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은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에서 탈퇴했다. 권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대안과미래 의원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제 경솔한 언행으로 대안과미래에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자신의 이탈을 알렸다. 권 의원과 진 의원은 이미 '멱살 논란'과 무소속 후보 지원 문제로 징계 절차에 회부된 상태고, 서 의원 역시 당내에서 곧 징계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세 의원 모두 대안과미래 소속으로, 이들이 주창해 온 쇄신론 역시 힘을 받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에서 '필벌'을 강조하던 이들이 선처를 구해야 할 역설적 상황에 질타도 쏟아지고 있다. 타인에 대한 비판 전에 수신(修身)부터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한 대여투쟁의 진정성까지 훼손시켰다는 점에서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자기 식구가 멱살잡이를 하니 대안과미래는 그 흔한 입장 발표 하나 없이 용서를 운운한다"면서 "이런 이중잣대를 타파하는 게 보수재건이고 정치개혁"이라고 했다.

    2026-08-05 17:24:39

  • 권오을

    권오을 "과오 반성한 노태우 전 대통령 참배 검토"…'용서와 통합' 화두 던진 보훈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참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영과 국민 화합을 꾀하는 차원으로, 지난 과오에 대해 가족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참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권 장관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김대중·박정희·김영삼·윤보선·이승만 전 대통령 및 그 배우자 묘소에 참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박탈된 노태우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해선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행한 역사도 대한민국의 역사이기에 참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유혈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한 적은 없으나, 사후 가족을 통해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 그 이후의 재임 시절 일어났던 여러 일에 대해서 본인의 책임과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는 유언이 공개됐다. 2021년 10월 26일 사망한 노 전 대통령은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됐다. 1997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의 협의를 거쳐 특별사면 복권됐으나 전직대통령법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권 장관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노 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5·18에 대해서 한 번도 진솔한 사과가 없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권 장관은 이날 아울러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치에 성공한 2029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2026-08-05 16:25:20

  • 경찰 '5·18 모욕 혐의' 스타벅스코리아 압수수색…국힘

    경찰 '5·18 모욕 혐의' 스타벅스코리아 압수수색…국힘 "보은 수사" 반발

    경찰이 이른바 '탱크데이' 텀블러 판촉행사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5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스타벅스 측이 모욕의 고의를 갖고 행사를 기획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나, 강제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빌딩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는 서울청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76일 만의 첫 압수수색으로, 신세계그룹의 자체 감사 결과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부실 조사 정황을 발견했다는 게 영장 발부의 근거가 됐다. 앞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을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모욕,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야당은 이번 압수수색에 정치적 의도와 표적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하며 규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절대 권력을 쥐여주자마자, 알아서 '보은 수사'에 나선 것"이라며 "경찰 스스로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정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속도조차 내지 못하는 사이 민간 기업만 콕 집어 압수수색하는 것은, 수사의 형평성을 내팽개친 채 정권에 충성하는 편향 수사"라고 일침을 놨다.

    2026-08-05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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