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도 대관령 눈꽃축제에 초대 받은 대구경북 작가 11명의 설치·조각 작품전시회 '매스 인(Mass in) 대관령'이 열린다. 결과보고를 겸하는 특별전으로, 15일(화)부터 28일(월)까지 갤러리 카페마리(중구 달구벌대로 440길 9-3)에서 모두 22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눈 조각축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3년 연속 대관령 눈꽃축제에 참가한 지역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관령 눈꽃축제의 눈 조각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는 ▷노창환 ▷이홍규 ▷한오승 ▷신상욱 ▷이대희 ▷이성철 ▷임영규 ▷신강호 ▷김진겸 ▷이인석 ▷김용준 등 지역의 중견·신진미술가들이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앞 송천에서 10여 일간 여러 동물 형상과 70년대 대관령 읍내 모습을 재현한 가옥 등을 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공식적인 축제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작가들이 현장에서 제작한 작품들의 사진과 함께, 평소 작가들이 만든 소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오픈 날인 15일 오후 5시에는 코디네이터 김진혁 미술가가 '겨울축제, 이도백하에서 헤이룽장성 쑹화강까지', 노창환 조각가가 '대관령에 부는 바람'을 주제로 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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