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에너지솔루션, 6%대 하락…시총 2위 위태롭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하락세가 거세다. 지난 거래인 신저가를 기록하며 40만원 자리를 내중데 이어 14일 장 초반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27%(24만5천원) 떨어진 36만6천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주가가 최고가(59만8천원) 대비 30% 이상 하락하면서 시총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장 마감 주가에 따라 시총 순위 변동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은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다. 외국인은 지난 2월 15일부터 한 달 째 순매도 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도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지수편입으로 인한 공매도가 가능해지면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전기차 완성업체가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배터리 판매 수요 회복도 더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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