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은재 전 청송부군수, 최근 전원생활 수필집 펴내

제목은 '꿈과 함께 자연과 함께'

전원생활 수필집
전원생활 수필집 '꿈과 함께 자연과 함께'를 펴낸 장은재 전 청송부군수. 본인 제공

장은재 전 청송부군수가 전원생활을 통해 느낀 다양한 경험을 담은 수필집 '꿈과 함께 자연과 함께'를 펴냈다.

장 전 부군수는 이 책에서 "인생 제2막 황혼에 본인 의지의 실천에 따라 건강과 행복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그가 집을 짓고 대문을 달고 정원과 연못, 텃밭을 만들며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했다.

'벽 난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다가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본 경험', '춘분을 맞아 마당에 다양한 나무가 꽃을 피웠는데 새벽에 눈이 소복 쌓이면서 봄꽃과 눈꽃이 함께 어우러진 상황' 등도 담겨 있다.

표현 하나하나가 사실적이고 감정이 풍부해 글은 읽는 사람도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장은재 전 청송부군수가 펴낸
'꿈과 함께 자연과 함께' 수필집 속 대 주제를 시작할 때 큐알코드가 그려져 있다. 휴대전화로 이걸 스캔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종훈 기자

특히 책에는 큰 주제를 넘어갈 때마다 QR코드가 그려져 있고 그걸 스캔해보면 주제마다 흘러가는 내용에 대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작은 소주제마다 사진이 출발점에 서 있어서 당시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된다.

장 전 부군수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느낌을 글로 표현했고 음악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 부군수는 이학박사로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저서로는 '노거수 생태와 문화(월드사이언스)'와 '경북 명산과 문화유산체험(동아문화사)' 등이 있다.

장은재 전 청송부군수가 펴낸 '꿈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수필집. 전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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