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박채현이 '아이 돌보는 고양이 고마워'를 펴냈다. 지난 2018년 '너라도 그럴 거야'로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된 작가는 2021년 '냄새 폭탄 뿜! 뿜!'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동화책을 썼다.
이야기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보미로 찾아온 고양이 '고마워'가 시우 남매를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엄마 없는 집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남매를 칭찬하던 '고마워'는 신나고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한다. 바로 새끼 고양이 삼 형제의 이야기였다. 어미 고양이가 밖으로 나간 틈을 타서 골목 탐험에 나선 삼형제는 '주인을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스타강사 '잘들어'를 만나고, '집사'를 만들기로 결심하는데….
동화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보미로 찾아온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독자들에게 사랑하고 배려한다는 것은 무조건 책임지려 하고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각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도록 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04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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