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26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박닌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기존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법인과 사업장 모두 박닌 신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닌 사업장은 3만제곱미터(㎡, 약 9,000평) 규모로, 생산시설 면적은 기존 하노이 공장의 2배에 달한다.
이날 준공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응우옌 흐엉 지앙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중공으로 현지 생산 규모는 연간 2천500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신 사업장 구축에 약 2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베트남 전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구자균 회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이번 박닌 신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의 개념을 넘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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