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126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97억1천만달러)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통틀어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 보면 미국(58.1%), 캐나다(35.6%), 호주(34.1%), 영국(9.3%), 독일(16.4%) 등은 1년 전보다 수출이 늘었다. 반면 프랑스(-24.6%), 네덜란드(-37.4%), 베트남(-13.9%) 등은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46.9%), 캐나다(6.2%), 호주(5.9%) 등의 순으로 컸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40억4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28억4천300만달러)보다 42.3% 증가했다. 이 또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세계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145.7%), 영국(10.0%), 독일(6.9%), 캐나다(47.9%), 스페인(30.0%), 이스라엘(36.4%)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전체 수출 대수는 59만4천대로 1년 전보다 26.8% 증가했다. 수출된 친환경차는 14만8천대로 51.7% 늘었다. 수출 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2만1천273달러로 같은 기간 2.6% 상승했다.
3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35억1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29.3% 증가한 17억9천100만달러였다.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수입액 비중은 51.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된 차량 수는 8만1천대로 12.7%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차가 41.0% 늘어난 3만9천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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