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에 백봉희 스페이스이엔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경주의 100번째 기부자이기도 한 백 대표는 1인 연간 한도액인 500만원을 지난 11일 기부했다.
백 대표는 "고향 경주를 위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며 "기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주 출신 언론인, 공무원 등 각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광화문포럼' 회원이다. 이 단체는 2008년 발족해 회원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면서 고향 경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접속하거나 전국 5천900여 농협 창구를 직접 방문해 기부에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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