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첫 대형 아트페어(미술장터)인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화랑협회에 따르면 이달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AMA 매출액은 약 2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억원가량 감소했다.
관람객은 12만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150여개 화랑이 참여해 작품 4천여점을 선보였다.
협회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고가의 블루칩 작가나 대작보다는 수백만원대 젊은 작가 작품이나 소품을 중심으로 판매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 "작품을 구매하는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비교적 저렴한 금액의 작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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