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게임 캐릭터를 영화화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이후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주말 사흘(4월 28∼30일) 61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0.3%)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였다.
지난 5일 북미 지역에서 먼저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달 26일 한국 개봉 이후 처음 맞은 주말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누적 관객수는 76만9천여명이다.
이 영화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 '마리오'가 다른 세계의 악당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슈퍼마리오'로 변신하는 모험 이야기다.
포브스 등 북미 매체에 따르면 슈퍼마리오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10억 달러(1조3천400억원)가 넘는 티켓 판매를 기록 중이다.
2위는 박서준·아이유 주연의 '드림'이 차지했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주말 관객 38만1천여명(24.8%)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였다. 누적 관객수는 53만8천여명.
앞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지난 주말 관객 22만여명(14.9%)을 모아 3위로 내려갔다. 현재까지 159만여명을 불러 모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 13만4천여명(8.9%)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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