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기자 kirag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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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KBS 추석대기획 주인공은 JYP 박진영

    올해 KBS 추석대기획 주인공은 JYP 박진영

    올해 KBS 추석대기획 특집 주인공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박진영이 선정됐다. 26일 KBS는 "박진영의 30년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 'KBS 레전드-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를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녹화는 다음달 30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다. 1994년 데뷔한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 'Honey(허니)', '그녀는 예뻤다', '니가 사는 그집'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또 비, god, 트와이스, 2AM, 2PM 등 프로듀서로 최정상의 K팝 가수들을 탄생시켜 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올타임 레전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KBS는 "음악과 장르, 세대를 초월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박진영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 대기획은 앞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위 아 히어로(We're HERO) 임영웅', 'ㅇㅁㄷ god' 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4-07-27 08:30:00

  • '한국 구기종목 자존심' 女핸드볼, 강호 독일 1점차 꺾고 8강 청신호

    '한국 구기종목 자존심' 女핸드볼, 강호 독일 1점차 꺾고 8강 청신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독일을 상대로 1점차 재역전승을 거두고 2024 파리올림픽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의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이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를 23-22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우리나라는 전반 5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에이스 강경민(SK)을 앞세워 11-10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에 역전을 당했다. 특히 후반 5분경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골이 터질 때까지 10분 정도 독일의 장신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평균 신장이 우리나라는 172.9㎝, 독일 177.6㎝로 5㎝ 이상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가 '골 가뭄'에 시달리는 사이 독일은 후반 첫 공격에서 득점하며 11-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0분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서다가 이후 독일이 연달아 3골을 터뜨려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를 벌렸다. 한때 14-18로 4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으나 한국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그넬 감독이 골키퍼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는 '7-6 전술'이 연달아 주효해 류은희와 전지연(삼척시청)의 연속 골로 1골 차로 다시 따라붙었고, 강은혜(SK)가 종료 8분여 전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계속 1골 차 승부가 이어지다가 우리나라는 종료 4분 전 우빛나(서울시청)의 7m 스로 득점에 이어 종료 22초 전 강경민의 득점으로 2골 차를 만들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강경민과 류은희는 나란히 6골씩 넣으며 중요한 승리를 책임졌다. 강경민은 경기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출발을 저희가 잘 끊은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마지막 득점은 안 들어갔으면 동점을 허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꼭 이기고 싶어서 너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6개국이 한 조인 조별리그에서 4위까지 8강에 나가기 때문에 2승을 거두거나 최소한 1승 1무를 해야 한다. 한편 A조 다른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슬로베니아를 27-19로 꺾고 1승을 챙겼다.

    2024-07-26 14:49:24

  • 빌린 드라이버로 59타…美 주니어골프대회 최초 기록 쓴 14세 선수

    빌린 드라이버로 59타…美 주니어골프대회 최초 기록 쓴 14세 선수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지역 대회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가 처음으로 나왔다. 59타를 적어낸 주인공은 열 네살짜리 선수 AJ 라모스. 26일(이하 한국시간) 골프위크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지난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타파이어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AJGA 샘 새너펠트 서머 클래식 13-14세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적어냈다. 라모스는 이날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5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기도 했다. 라모스는 이튿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오버파 72타를 쳤지만 11타차 우승을 거뒀다. 그의 이번 시즌 네 번째 우승이다. 특이한 사실은 라모스가 59타를 칠 때 사용한 드라이버는 빌린 것이었다. 앨라배마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드라이버가 깨졌고 스코츠데일에 와서는 드라이버를 새로 장만할 짬이 없어 드라이버를 빌려서 대회에 출전했는데 59타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26 13:40:00

  • 세상 떠난 김민기 인터뷰 담긴 31년전 방송, 청취자 다시 찾아간다

    세상 떠난 김민기 인터뷰 담긴 31년전 방송, 청취자 다시 찾아간다

    지난 21일 세상을 떠난 가수 김민기의 31년 전 인터뷰가 담긴 추모 방송이 26일 오후 7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25일 MBC라디오 FM4U(서울 91.9MHz)는 다음날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 김민기 스페셜'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DJ 배철수의 내레이션과 함께 전파를 탄다. 방송에는 1993년 3월 28일 인터뷰를 위해 초대석에 참석한 김민기의 생생한 육성이 담겼다. 당시 '가을편지', '아침 이슬', '친구', '잘가오' 등 본인의 자작곡을 직접 불러 수록한 음반 '김민기 전집'을 발표했던 김민기는 인터뷰를 통해 "공연장 학전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음반을 발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노래는 "일상의 어떤 느낌이나 주변에서 보게 되는 작은 일들을 그냥 서툴게 끄적거린 것"이라며 "누구를 깨우치려거나 하는 의도 같은 것은 감히 갖지 못했다"고 했다. MBC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평소 인터뷰를 꺼리는 김민기에게 이렇게 긴 초대석은 이례적인 사건이었다"며 "방송국에 들어가기 쑥스럽다고 말한 김민기 씨를 위해서 이종환 DJ가 서울 음반 녹음실까지 직접 찾아가 만든 방송"이라고 했다.

    2024-07-26 08:49:49

  •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출간 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드라마 대본집 최초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 출간 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드라마 대본집 최초

    올해 상반기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이시은 작가)의 대본집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교보문고가 밝혔다. 드라마 대본집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 '선재 업고 튀어'는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톱스타 류선재(변우석)의 팬 임솔(김혜윤)이 과거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 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4∼5월 방영된 이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 4%대로 높지는 않았으나 두 인물의 인연이 복잡하게 뒤얽히는 매력적인 서사로 강한 팬덤을 형성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대본집은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대본집을 산 독자의 94.2%가 여성이었다. 30대 여성의 구매 비율이 34.4%로 그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장편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6위로 진입했다. 이 밖에 유시민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3위를, 김훈 '허송세월'이 4위를,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이 5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7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7월 17~23일 기준) 1. 선재 업고 튀어 대본집(이시은·북로그컴퍼니) 2. THE MONEY BOOK(토스·비바리퍼블리카) 3.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유시민·생각의길) 4. 허송세월(김훈·나남) 5.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6.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히가시노 게이고·북다) 7. 모순(양귀자·쓰다) 8. 죽이고 싶은 아이 2(이꽃님·우리학교) 9.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10. 흔한남매 이무기 2(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2024-07-26 08:41:05

  • 투애니원, 10월 서울 단독콘서트로 글로벌 투어 스타트

    투애니원, 10월 서울 단독콘서트로 글로벌 투어 스타트

    투애니원(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이 10월 5~6일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투애니원은 최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 가능성을 알렸는데 그 결실로 글로벌 투어가 결정됐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해 '파이어'(Fire),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히트곡으로 2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16년 해체를 발표한 뒤 이듬해 1월 마지막 노래 '굿바이'(GOOD BYE)를 발표했다. 2022년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완전체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투애니원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일본 고베, 12월 도쿄 공연 등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앞서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것"이라며 "투애니원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모든 스태프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0:55:06

  • 집으로 '캐럿' 초대한 세븐틴…3시간 넘게 팬들 사로잡아

    집으로 '캐럿' 초대한 세븐틴…3시간 넘게 팬들 사로잡아

    세븐틴이 힘 있는 퍼포먼스와 입담으로 3시간 넘게 팬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23∼24일 양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팬 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에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팬 미팅은 '집'을 주제로 마련됐다. '캐럿'을 집으로 초대한 세븐틴의 모습이 담긴 오프닝 영상에 이어 무대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3층 집 모양의 세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일본 첫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드림'(DREAM)을 비롯해 '싱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도미노'(Domino), '럭키'(Lucky) 등 평소 공연에서 접하기 어려운 노래도 들려주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븐틴의 유닛(소그룹)인 정한X원우의 '어젯밤'과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경음악의 신' 완전체 무대도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음반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를 내고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또한 K팝 가수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 대사로 임명되고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는 등 정상급 K팝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세븐틴은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새 앨범 출시와 미국을 포함한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2024-07-25 07:41:18

  • BTS 지민

    BTS 지민 "마음 속 공허함…신나는 감정도 아니라 중간지점 찾기 힘들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2집 '뮤즈'(MUSE)가 마음속 공허함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 20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에서 "지난해 3월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와 거의 동시에 2집을 만들었다"며 "그 당시 느낀 감정을 그대로 녹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지민은 RM과 '뮤즈'를 감상하며 앨범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RM의 솔로 2집을 함께 감상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지민은 타이틀곡 '후'(Who)에 관해 "'내 심장이 기다리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곡의 주제"라며 "친구들을 만나봐도 다들 공허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 자연스럽게 이런 감정이 기저에 깔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허함이 슬프고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신나는 감정도 아니기 때문에 중간 지점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RM은 앨범에 관해 "지민의 상태를 풀어놓은 앨범인 동시에 그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지민은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로 음악적 성장에 대한 열망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페이스'를 내고 진짜 나를 알게 됐다"며 "살갗을 벗겨내는 느낌이라 무섭고 힘든 경험이었다. 이대로면 개인의 성장은 없겠구나 싶어 보컬도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앞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상이 공개된 현재 군 복무 중인 두 사람은 전역한 지민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지민은 "그때는 지금보다 더 차분했으면 좋겠고, 무언가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며 "팀으로 활동할 때도 더 온전히 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RM은 "데뷔 전에 만난 지민이는 챙겨야 할 귀여운 동생이었다"며 "데뷔 후로는 제가 어른이 되고 알게 된 사람 중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동료가 됐다. 2025년에는 각자 줄 수 있는 시너지가 다를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후'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에 올랐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2개국 1위를 차지했다.

    2024-07-22 06:54:58

  • '손흥민 인종차별' 첫 입장 밝힌 토트넘 감독

    '손흥민 인종차별' 첫 입장 밝힌 토트넘 감독 "손흥민 뜻 따라 처리돼야"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감독이 손흥민과 관련된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벤탕쿠르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우루과이 출신 벤탕쿠르는 지난달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19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뒤 진행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벤탕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탕쿠르에 대해) 추가 조처가 있을 거로 확신한다"면서도 "내 생각엔 당장 모두가 달려들어 판단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미 "벤탕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탕쿠르가 내게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올 프리 시즌에 다시 모여 '원 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벤탕쿠르에 대한 징계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벤탕쿠르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차별 방지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벤탕쿠르에 대한 자체 징계는 아직 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으나, FA는 한 달 가까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4-07-20 06:00:00

  • 사랑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선보여

    사랑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BTS 지민, 솔로 2집 '뮤즈' 선보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19일 솔로 2집 '뮤즈'(MUSE)를 발매했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1집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뮤즈'는 지민이 지민은 이번 앨범에 사랑을 주제로 자신을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사랑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때로 방황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 타이틀곡 '후'(Who)를 포함해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등 7곡이 수록됐다. 메인 프로듀서 피독은 지민이 작업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뮤즈를 떠올렸을 때 설레는 감정을 수록곡에 녹이려 했다"며 "감정의 흐름이 트랙 순서에 그대로 반영됐으니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민이 군 입대 전 녹화한 '후' 무대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낮 12시 35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2024-07-19 14:00:00

  • 오타니의 다저스 vs 이마나가의 컵스…내년 MLB 개막전은 일본에서

    오타니의 다저스 vs 이마나가의 컵스…내년 MLB 개막전은 일본에서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통산 여섯 번째다. 오타니 쇼헤이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의 시카고 컵스가 맞붙는다. 19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내년 3월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두 팀이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MLB 개막전을 개최했다. 모두 도쿄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일본 빅리거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져 내년 일본 야구팬들의 열기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진두지휘한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모국 땅을 밟는다. 오타니는 작년 12월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에 사인했고, 계약 첫해인 올 시즌 전반기를 94경기 타율 0.316(370타수 117안타), 29홈런, 69타점, 75득점, 출루율+장타율(OPS) 1.036으로 마쳤다. 현재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격에 전념하고 있지만, 내년 도쿄 시리즈에선 투타 겸업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있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는 부상 전까지 14차례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다. 컵스에도 이 두 명에 못지않은 일본인 투타 듀오 이마나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마나가는 17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올리고 있고, 빅리그 3년 차 스즈키는 72경기 타율 0.270(282타수 76안타) 13홈런 4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마나가는 5월 19일까지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4의 특급 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4-07-19 12:55:00

  • 뉴진스 '버블검', 英 밴드 표절 의혹…

    뉴진스 '버블검', 英 밴드 표절 의혹…"동일한 리듬에 템포 유사"

    뉴진스가 지난 4월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버블 검'(Bubble Gum)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자신들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18일 어도어와 가요계에 따르면 샤카탁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의 권리사인 영국 와이즈 그룹은 지난 6월 17일 어도어와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샤카탁은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템포가 유사하다는 점 등을 표절 근거로 내세웠다. 어도어 측은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달라"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알렸다. 표절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가 표절을 입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샤카탁 측은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리포트가 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뉴진스의 '버블 검'은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로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란 평가를 받았다. 뮤직비디오도 호평을 받았다. 캠코더로 찍은 듯한 느낌의 영상미를 비롯해 비디오테이프, 선풍기, 옛날 모니터 등의 소품으로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복고 감성을 보여줬다.

    2024-07-19 09:05:48

  • '8오버파 79타' 우즈, 또 컷 탈락 위기…

    '8오버파 79타' 우즈, 또 컷 탈락 위기…"제대로 된 게 없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프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한 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8오버파 79타로 마쳤다. 79타는 마스터스 3라운드 82타에 이어 우즈가 올해 적어낸 두 번째로 많은 타수. 우즈는 올해 4월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60위,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오픈에서는 모두 컷오프 탈락했다. 이날 우즈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4번 홀(파5) 보기에 이어 5번 홀(파3)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7, 8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1번 홀(파4)에서 또 2타를 잃었다. 12번 홀(파4)에 보기를 보탠 우즈는 13번 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그는 17번, 18번 홀 연속 보기로 1라운드를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쌀쌀하고 비바람이 치는 날씨에도 우즈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은 그의 플레이에 실망했다. 그가 대회 때마다 "우승할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쳤던 터라 실망감은 더 컸다. 우즈는 1라운드 결과에 대해 "오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3퍼트도 3개 정도 했다. 아이언으로 홀에 가깝게 붙이지도 못했다. 내 경기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내일은 60대 중반 스코어를 쳐야 주말에 뭔가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를 좀 더 자주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메이저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서 몸을 아끼느라 대회 출전을 자제했다"고 덧붙였다.

    2024-07-19 08:32:23

  • '마마 어워즈' 25년만에 미국서 열린다…전 세계 생중계

    '마마 어워즈' 25년만에 미국서 열린다…전 세계 생중계

    CJ ENM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25년만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18일 CJ ENM에 따르면 '2024 마마 어워즈'를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씨어터에서 개최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도 마마 어워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한 '마마 어워즈'는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돼왔다. LA 돌비씨어터는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다. 올해 마마 어워즈시는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및 채널을 통해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경계를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퍼포먼스부터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무대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8:30:00

  •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 올리는 신민아·김영대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 올리는 신민아·김영대

    신민아, 김영대 주연의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가 내달 26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17일 tvN에 따르면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가짜 신랑이 되는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이야기를 다룬 12부작 드라마다. 신민아는 연애에도 손해와 이익을 구분하는 이해타산적인 성격의 직장인 손해영으로 변신한다. 김영대는 손해영의 단골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생이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못하는 성격의 김지욱을 연기한다. 이상이는 비혼주의자이자 재벌 3세인 복규현 역할을, 한지현은 선정적인 웹소설을 쓰는 작가 남자연 역할을 각각 맡았다.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1, '힘쎈여자 강남순'의 김정식 감독이 연출하고, '그녀의 사생활' 김혜영 작가가 각본을 쓴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tvN과 티빙이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 방송되는 동시에 티빙에 새 회차가 공개된다. 아울러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세계 240여곳의 국가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7-18 07:45:15

  • 잔나비, 1년 7개월만에 단독 콘서트…

    잔나비, 1년 7개월만에 단독 콘서트…"서울·부산서 만나요"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 타이틀은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 무비 스타 라이징'(MOVIE STAR RISING). 17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는 8월 31~9월 1일, 9월 7~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14~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각각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1월 전국투어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송년회' 서울 파이널 공연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열리는 잔나비의 단독 콘서트다. 멤버들은 '무비 스타 라이징'을 주제로 잔나비 음악이 가진 특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는 다음 달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도 출연한다.

    2024-07-17 20:00:00

  • 태양, 7년만에 단독 콘서트…'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

    태양, 7년만에 단독 콘서트…'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태양이 8월 31일과 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HE LIGHT YEAR IN SEOUL)을 개최한다. 16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콘서트 일정과 함께 태양이 강렬한 분위기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태양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태양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태양은 지난해 두 번째 솔로 미니 음반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 N/a' 메인 프로듀서로 출연하기도 했다.

    2024-07-16 14:00:00

  • 은퇴 앞둔 SSG 추신수, 10개 구단 야구장 순회 팬 사인회

    은퇴 앞둔 SSG 추신수, 10개 구단 야구장 순회 팬 사인회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16일 SSG 구단은 "추신수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시작으로 전국 야구장에서 팬들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8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8월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 8월 15일 창원NC파크, 8월 21일 서울 잠실구장, 8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사인회를 이어간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의 사인회는 홈 최종전에서 진행한다. 추신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팬들의 응원으로 많은 부침을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었다"며 "팬들을 뵙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고 졸업 후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볐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652경기에서 타율 0.275(6천87타수 1천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전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2021년 SSG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추신수는 KBO리그에서는 머문 시간이 짧다 보니, 한국 무대 '누적 기록'을 세우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 신기록은 세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21일에 42세 8일이 되는 추신수는 이후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한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를 넘어서게 된다. 21일 이후에 홈런과 안타를 치면, 이 부문도 호세를 제치고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이 된다.

    2024-07-16 11:12:28

  • '소년미 뿜뿜' 엔하이픈 정규 2집, 발매 첫날 188만장 팔려

    '소년미 뿜뿜' 엔하이픈 정규 2집, 발매 첫날 188만장 팔려

    그룹 엔하이픈이 12일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가 한터차트 집계 첫날 188만장 넘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작인 미니 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의 발매 첫 주 판매량(187만1천269장)으로 팀 최고 기록을 썼는데, 이를 신보 발매 하루 만에 갈아치운 엔하이픈이다. 엔하이픈은 앨범의 선주문량이 220만 장에 달하는 만큼 첫 주 판매량으로 '더블 밀리언셀러'(200만장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XO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Only If You Say Yes)를 비롯해 황홀한 달빛 데이트를 묘사한 '문스트럭'(Moonstruck) 등 총 9곡의 트랙을 실었다.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빠르게 순위를 올리고 있다. 'XO'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톱 차트'에서 각각 10개국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공개 3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37개국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를 깊게 다루는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기존 앨범보다 무게감은 줄이고 엔하이픈만의 색을 보여주려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4-07-13 14:00:00

  • 조코비치의 복수냐 알카라스의 2연패냐…윔블던 결승서 또 만난다

    조코비치의 복수냐 알카라스의 2연패냐…윔블던 결승서 또 만난다

    2024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남자 단식 왕좌를 놓고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2년 연속으로 맞붙게 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는 로렌초 무세티(25위·이탈리아)를 3-0(6-4 7-6 6-4)으로, 알카라스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3-1(6-7 6-3 6-4 6-4)로 각각 물리쳤다. 이로써 윔블던에서 2년 연속으로 '신구 황제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해 맞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1-6 7-6 6-1 3-6 6-4)로 승리하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도 우승한 터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윔블던 2년 연속 우승,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22년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선 바 있는 알카라스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에도 조코비치를 물리친다면 '차세대 황제'의 입지를 더 확실하게 굳힐 수 있다. 다만 조코비치가 체력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상황이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8강전 상대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에게 기권승을 거둬 4강에 무혈입성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무세티를 2시간 48분 만에 돌려세웠고, 앞서 16강전은 2시간 3분 만에 끝냈다. 반면 알카라스는 16강전부터 3경기 모두 약 3시간 동안 승부를 펼쳤다. 조코비치에게 이번 윔블던은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새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24회 우승 보유자인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7세 2개월인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2017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가 세운 윔블던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0개월)도 뛰어넘는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 2패로 앞선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14일 열린다.

    2024-07-13 10: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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