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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를 보자] EBS1 '델마와 루이스' 5월 20일 오후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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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해방을 위한 여행은 우발적 사건으로 이어지고… 로드 무비의 전형적인 작품

EBS 1TV 세계의 명화 '델마와 루이스'가 20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웨이트리스 루이스(수잔 서랜든 분)와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 분)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린 루이스와 가부장적인 남편의 강압에 억눌린 델마는 어느 날 해방감을 만끽하려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고속도로변 휴게실에서 강제로 추행을 당하던 델마를 도와 주려다 루이스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이때부터 혼란에 빠진 두 여인의 탈주가 시작된다. 둘은 멕시코로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일은 꼬이기만 한다. 두 사람은 살인에 강도혐의까지 추가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유일하게 둘의 처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둘을 추격하는 형사이다. 그는 두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지만 델마와 루이스에게 경찰은 경찰일뿐이다.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의 차량을 멈춰 세운 경찰을 총으로 위협해 트렁크에 가둬버리고 성적인 농담을 지껄이는 트럭 운전기사의 트럭을 폭파 시켜 버리기에 이르는데….

영화는 로드 무비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자유를 나타내는 자연 풍경과 적절한 사운드트랙으로 감수성을 자극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주체적으로 변하는 델마의 모습에서 평생 억누르고 지냈던 자신의 진정한 내면을 잘 드러낸다. 또한 두 배우의 빈티지 스타일의 멋스러움도 돋보이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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