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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결의

23일 경북 문경서 열린 월례회서 ‘유치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311차 정기 월례회에서 만장일치로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311차 정기 월례회에서 만장일치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결의안'을 채택한 뒤 지지를 결의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안경숙, 이하 협의회)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23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311차 정기 월례회에서 만장일치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지를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지방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열려야 하고, 개최지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가 되길 희망한다"며 "경북 도민의 염원을 담아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전폭적 지지를 결의해 준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도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이다. 2025년 회의 유치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경주를 포함해 부산, 인천, 제주 등이다. 이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2021년 7월 유치 선언 이후 APEC 유치 전담팀을 신설했고 민간추진위원회와 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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