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불금예찬 야시장'이 올해 재개장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금리단길(구도심 중심상가) 일원에서 '불금예찬 야시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한 달간 개장해 큰 인기를 모은 점을 감안해 올해는 10월 28일까지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5월과 8월, 10월은 매주 금‧토요일에, 6월과 9월은 매주 금요일에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시민들이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보완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원효로 105번길 일원에서 진행했던 야시장 구간을 확대해 중앙로 34번길을 포함시켰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앉아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판매 부스도 다양화했다. 올해는 가리비치즈구이‧오코노미야끼‧육전‧고기튀김‧닭꼬치 등 풍성한 먹을거리에 공예품‧기념품 등 소품 판매 부스를 대폭 늘리고, 타로카페 등을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장 첫날인 26일엔 신나는 공연과 풍선 나눔, 경품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지난 12일부터 금리단길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거리예술위크' 등과 연계해 매주 주말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었다"며 "다시금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중심상권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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