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달 개최된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홍효림 감염내과 교수가 '심장판막에서 16S 리보소말 RNA (rRNA)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감염성 심내막염 진단'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감염성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것은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홍효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심장판막에서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는 것은 기존에 시행하는 배양 방법에 비해 원인균을 확인하는 데 있어 민감도가 높았고, 혈액배양음성 심내막염 환자에서도 잠재적인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며, 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해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기반 연구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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