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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안 왔는데" 한밤중 무너진 담벼락…차량 4대 파손·주민 29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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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가 원인…5m 축대 무너져 차량 4대 파손
인명 피해는 없어…주민 29명 대피

지난 25일 오후 10시 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차량이 파손됐다. 사진은 26일 사고 현장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지난 25일 오후 10시 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차량이 파손됐다. 사진은 26일 사고 현장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축대 위 5m 높이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가 붕괴 위험을 느낀 인근 주민 29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 5분쯤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 뒤편 주차장에 있던 옹벽(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5m 아래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 21가구·29명이 긴급 대피했다. 대피한 주민 중 10명은 구청이 제공한 임시거주시설로 옮겼고 나머지는 지인 등의 집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

사고가 난 주택은 1979년 건축된 노후 주택으로 5층 규모, 1개 동에 16가구가 살고 있다. 무너진 담벼락 인근에는 1970년대 지어진 오래된 단독 주택들이 모여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붕괴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아 건물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달서구청은 오전 10시부터 외부건축위원들과 현장조사에 나섰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추가 붕괴 위험 등은 현장 안전진단이 끝나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대피한 주민들이 임시거주지에 언제까지 계실지도 미정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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