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알박기' 텐트 난립으로 폐쇄됐던 경북 영천시 임고면 영천댐공원과 임고강변공원 노지 캠핑장(매일신문 20일 보도)이 운영을 재개한다.
영천시는 두 공원의 알박기 텐트 철거가 완료돼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또 15일부터는 공원 내 그늘막 설치와 어린이 물놀이장(월요일·우천시 휴장)도 개장할 예정이다.
두 공원에는 지난 3월부터 알박기 텐트가 들어서기 시작해 5월에는 최대 80여 개가 난립했다.
영천시는 수 차례에 걸친 지도와 함께 자진 철거 안내 현수막을 내거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개선되지 않자 6월 한달 간 폐쇄 조치를 하고 알박기 텐트에 대해 강제 철거에 나섰다.
영천시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두 공원의 알박기 텐트 철거가 완료돼 재개장을 준비중이며 추후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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