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9세 프로야구 선출 김모씨, 차명 프로포폴 투약 혐의 수사

전직 프로야구 선수 김모(39) 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서울 강남 일대 등에서 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 5월 강남경찰서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 외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김씨는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은 서울 강남에만 20여곳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제주도에서 역시 지인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빌려 차명으로 14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올해 5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이 선고가 나온즈음 추가 혐의가 적힌 고발장이 강남경찰서로 접수된 것이다.

김씨는 프로야구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의류 관련 사업 등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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