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 44호 '경산자인단오제' 보유자인 박인태 씨가 명예보유자가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발한 전승 활동이 어려워진 이들의 전승 활동, 공로 등을 예우하고자 명예보유자로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인태 씨는 1970년대에 경산자인단오제에 입문한 뒤, 왜구를 산 아래쪽으로 유인하기 위해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꾸며낸 춤인 '여원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돼 전승자 육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편, 경산자인단오제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서 전승돼 온 단오 행사로, 신라말 왜적을 물리쳐 지역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한장군'을 단오절에 제사를 지내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과 가면극, 호장행렬 등 볼거리가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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