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밤에 호우경보로 격상되는 등 비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 도심에서 지반 침하에 따른 이재민 수십명이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쯤 서대문구 연희동 홍제천 인근 지반이 무너져 흙과 모래 등이 주택가로 밀려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많은 비에 따른 지반 침하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인근 20가구 46명 주민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13가구 32명은 인근 모텔 등 임시 거처에, 2가구 5명은 친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인 1명이 계속 거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후 가족에 인계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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