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내린 폭우로 경북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도내에서는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 등 피해가 났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이다.
도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은 추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15일까지 이어지면서 경북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경북경찰청은 15일 낮 12시 30분 현재 도내 도로 19곳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 신평동 덕산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동시 도산면 가송삼거리∼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8㎞ 구간은 오전 7시부터 하천 범람으로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다.
영주시 죽령재, 영주 부석면 상석교, 상주시 중동면 강창교, 칠곡군 약목면 경호천 잠수교 등도 하천이 범람했다.

문경시 영신숲 둘레길과 진남유원지 둘레길 일대, 봉화군 갈래삼거리∼청량교 등도 침수됐거나 범람해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낙동강체육공원 출입을 통제하고 동락지구 다목적광장 차량의 이동을 요청했다.
대구에선 둔치 주차장 11곳와 하천변 산책로 13곳이 비 피해에 대비해 사전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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