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대, "내년 무상교육 시스템 만든다"

4년제 성인학습자학부 신설, 경북도민 1년 등록금 지원
협약 통해 안동시 주소둔 재학생에 학업장려금 100만원
'국가·지자체 책임', 경북도 주소둔 신입생 등록금 면제

안동대
안동대

국립안동대학교가 내년도 학생들의 무상교육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국립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우선 안동대는 평생교육도시 안동에 걸맞은 교육정책으로 성인들의 자기계발과 새로운 직업·진로 모색을 위한 '성인학습자학부'를 신설한다. 성인학습자 맞춤형 입학 전형 및 유연한 학사 운영 등 성인학습자 친화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학습자학부는 사회복지학전공, 스포츠레저학전공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학전공 졸업 시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 취득 및 1급 자격증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되고, 스포츠레저학전공은 국가자격증인 스포츠지도사 필수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학부는 직장인 및 만학도를 위한 온라인(On-line) 중심의 수업, 선행경험학습(사회경력) 학점 인정제를 통한 조기졸업, 주말·야간수업 등의 탄력적인 수업방식으로 운영되며 안동을 비롯한 경북 지역민들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대는 경상북도 거점대학에 걸맞은 '무상 교육' 시스템을 마련한다. 내년부터 안동시와 협약을 통해 안동시에 주소지를 둔 학생들에게 100만원씩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신입생들은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할 계획이다. 지자체 협력과 재정지원사업 매칭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성인학습자학부가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성인학습자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공동체이자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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