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업계가 어르신 마음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시니어 맞춤형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IPTV 시니어 전용 서비스 'B tv 해피 시니어'를 운영하고 있다.
TV와 영화 등 어르신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 및 비롯해 ▷건강 정보 ▷체조 ▷여행 ▷다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중 '추억을 파는 극장' 특별관을 통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보리수' 등 고전 영화 20여 편을 제공 중이다.
또 영화 자막도 2배 이상 키워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브로드밴드는 "시니어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한 전자 상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도 시니어의 선택을 받기 위해 'KT 안심 박스' 부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실버 대상 요금제 가입 시 무료로 제공하는데, 어르신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위급 상황 시 가족 알림을 보낸다.
이 밖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5G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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