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24일 원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한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에서 빈대 출몰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은 점검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확인한 결과 침대 매트리스에서 여러 마리의 빈대를 확인했고, 민간 소독 업체에 의뢰해 방역을 마쳤다.
당국은 현장 점검반을 확대·구성해 빈대 박멸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강원시는 숙박업소, 목욕업소, 기숙사 등 빈대 발생 취약 시설 813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원주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사업주와 방제 업체에서 방제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물렸을 때는 1∼2주일가량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며 "빈대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소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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