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인기 전시·체험 콘텐츠인 '찬란한 빛 신라'가 새롭게 변신했다.
1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공원 내 천마의 궁전에서 전시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콘텐츠 '찬란한 빛 신라' 일부를 리뉴얼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10개 공간으로 나눠 각 공간마다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소재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시·체험 콘텐츠다.
공사는 이 가운데 3개 공간의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
천마총 금관을 소재로 한 세 번째 공간은 '귀면, 금빛 풍요를 부르다'로 바꿨다. 이 공간은 관객 움직임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벽면에 투사된 옥빛 귀면와에 다가가 손을 대면 금빛으로 바뀌면서 깨어나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귀면와는 귀신이나 도깨비 등을 형상화한 기와를 말한다.
![4면 거울 미디어아트로 탈바꿈한](https://www.imaeil.com/photos/2023/12/15/2023121514030589421_l.jpg)
9번째 공간 '경주를 기억하다' 영상 구역은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란 주제로 신라 연꽃무늬 수막새를 소재로 한 4면 거울 미디어아트로 탈바꿈했다. 수막새는 기와를 올린 지붕의 기왓골 끝부분에 사용하는 기와다.
10번째 공간 '함께 공유하다' 포토존은 '경주, 시간의 흐름 속에 공존하다'로 이름을 바꾸고, 크로마키 기술을 활용해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과 직접 교감하고 신라문화의 보존가치를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 [영상]
대구의 굴곡을 담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25일 조감도 최초 공개
한동훈 "끝까지 가보자"…일각에선 '대권 염두' 해석도
[시대의 창] 2·28자유광장과 상생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