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서구 육교 승강기 설치공사로 서대구로·국채보상로 일대 차선 축소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예상, 출·퇴근시간 영향 최소화 하는 형태로 진행

서대구초등학교 인근 육교. 대구 서구청 제공
서대구초등학교 인근 육교.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이 서대구초등학교 인근 육교(비산동 187-2)와 서신육교(비산동 2007-16)에 승강기 설치 공사를 실시하면서 인근 도로 차선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육교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이동불편 등을 해소하고자 시행되는 것으로, 예산 14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공사가 이뤄지는 서대구로와 국채보상로 일부 구간에선 차선이 줄어들면서 부분적인 교통정체가 빚어질 수 있다. 서대구초등학교 육교가 있는 서대구로는 왕복 6차선이며, 서신육교 아래 국채보상로는 왕복 8차선이다. 서구청은 전체 차로 중 1개 차로에서만 공사를 진행하고, 1개 차로에서 공사 완료 후 반대편 차로에서 공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시간도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출근 시간인 오전 8~9시엔 기자재 운반 등 도로 점용이 없는 공사 위주로 추진하며, 퇴근 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만 진행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사기간 차선 변경으로 일시적 교통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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