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빌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4분쯤 북구 학정동의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6㎡를 태우고 19분만에 꺼졌다.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력 80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불이 난 집에 살고 있던 20대 남성과 여성은 대피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은 가스배관을 타고 옥상으로 대피하던 도중 양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여성은 1층으로 뛰어내리던 도중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빌라는 2층과 3층에 각 7가구, 4층에 2가구 등 모두 16가구가 살고 있었다. 화재 당시 옆집에 있던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추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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