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기자 shin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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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성서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정기회의 개최

    대구 성서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정기회의 개최

    대구성서경찰서는 지난 24일 정책자문단으로 선발된 청소년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자문단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선도 보호 정책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와 음주·흡연 문제 등에 대해 함께 예방 대책을 고민했다. 대구성서경찰서는 올해 청소년 22명을 정책자문단으로 선발해, 자문단과 함께 학교폭력 및 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7-27 06:30:00

  • 달서구 성당동 빌라 4층서 화재…1명 사망추정

    달서구 성당동 빌라 4층서 화재…1명 사망추정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쯤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0대, 인원 91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가구 안방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 거주자 1명이 발견됐다. 집에 있던 또 다른 1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2024-07-26 19:10:39

  • "60초를 잡아라"…대구 달서구, '희망달서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달서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5회 희망달서 숏폼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제5회 희망달서 숏폼 영상 공모전'은 달서구의 다양한 매력(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달서9경 등), 주요 정책(결혼친화, 스마트도시, 그린시티, 선사시대 등), 구 상징물(장미, 편백, 원앙, 수달), 달서구민의 모습과 생활상 등 달서구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숏폼 콘텐츠 제작 대회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편 100만원 ▷최우수상 1편 50만원 ▷우수상 2편 각 30만원 ▷장려상 4편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달서구 홍보를 위해 달서구 SNS,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누구나 창작가능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달서의 모습이 발굴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달서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18:27:56

  • 119시민안전봉사단, 대구 달서소방서에 격려물품 전달

    119시민안전봉사단, 대구 달서소방서에 격려물품 전달

    대구 달서소방서는 지난 25일 119시민안전봉사단이 소방서와 안전센터를 방문해 격려물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119시민안전봉사단은 자연재해 대응과 각종 재난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방서 및 5개 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 컵라면, 햇반, 수박 등을 전달했다. 장문희 달서소방서장은 "봉사단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 덕분에 무더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많은 힘이 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6:01:25

  •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 개최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 개최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는 지난 23일 노사가 화합해 합동 안전일터 조성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에 대한 직원 관심을 유도하고 올바른 주거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은수 대구경북지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 안전사고 예방 점검은 물론 직원 및 입주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도록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6:28:53

  • 달서구의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간담회 개최

    달서구의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간담회 개최

    대구 달서구의회는 지난 22일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달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생활 멘토 역할을 자처한 청소년 4명에게 의장상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안정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서 의장은 "학교 밖 청소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좋은 사례가 지속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6:22:01

  • [단독] '장애학생 폭행 의혹' 파문 계속…특수학교 교사 등 계절제 수업 불참 선언에 파행

    [단독] '장애학생 폭행 의혹' 파문 계속…특수학교 교사 등 계절제 수업 불참 선언에 파행

    대구 달서구 소재 공립 특수학교인 세명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들과 교사가 장애인 학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매일신문 7월 22·23·24일)이 제기된 가운데 세명학교 소속 교사와 사회복무요원 등이 오는 26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계절제 수업 불참을 학교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세명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24일 오후 5시 50분쯤 계절제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학부모들에게 계절제 수업을 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단체 문자를 돌렸다. 수업에 참여하기로 했던 교사와 사회복무요원 등이 대부분 불참 의사를 드러내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 23일 세명학교 6학년 학부모들이 학교 인근에 '장애학생 폭행 의혹'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10여개 게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현수막에는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 이를 보고 잠재적 가해자로 몰린 교사들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최종 불참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사회복무요원들은 2주간 집중적으로 연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수막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갑작스럽게 계절제 수업이 취소되자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은 애만 태우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교 인근에 현수막을 게시한 것도 문제지만 예정돼있던 수업을 취소해버리면 맞벌이 부부들은 특히 더 난감하다"며 "학부모들도 선생님과 대립하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수업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명학교 재학생 296명 중 계절제 수업 참여의사를 밝힌 이들은 150여명에 달한다. 이에 학교 측은 최대한 빨리 계절제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을 설득할 방침이다. 세명학교 관계자는 "계절제 수업은 교육과정 외에 학교가 자체적으로 하는 수업이라 그동안 교직원들을 설득해 진행해왔는데, 어제부터 선생님들이 '무서워서 수업을 못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상태로는 도저히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어 일단 단체문자를 돌렸다. 다음 주라도 수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5 16:17:51

  • 대구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이달의 우수지구대 선정

    대구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이달의 우수지구대 선정

    대구 달서경찰서는 송현지구대가 '이달의 우수 지구대'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 지구대는 112신고 현장검거 등 정량평가 항목과 범죄예방활동 등을 종합해 매달 선정된다. 오완석 달서경찰서 서장은 "달서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의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위해 송현지구대 여러분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달서구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4-07-25 16:12:50

  • 영남대 전기공학과 학생들, 이웃사랑 성금 20만원 기탁

    영남대 전기공학과 학생들, 이웃사랑 성금 20만원 기탁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주최한 '전기안전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소속 김의찬·박지현·배주현·윤희 씨가 매일신문 이웃사랑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상을 받게 된 만큼 당연히 지역사회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을 꾸준히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7-25 16:12:40

  • 6·25전쟁 무기 잔해 대구 달서구 공원서 나왔다…

    6·25전쟁 무기 잔해 대구 달서구 공원서 나왔다…"군부대 인계"

    대구 달서구의 한 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 잔해가 발견돼 군부대로 인계됐다. 25일 50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쯤 대구 달서구 선원공원에서 3.5인치 대전차 고폭탄 추진 모터로 추정되는 무기 잔해가 발견됐다. 공원 관계자는 "어제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폭우가 내린 뒤 공원관리인이 순찰을 돌다가 무기 잔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며 선원공원 일대가 과거 군부대로 활용되던 곳인데, 흙이 유실되면서 발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안전 통제에 나섰고 이후 50사단 폭발물 처리반(EOD)이 해당 잔해를 수거해갔다. 50사단 관계자는 "발견된 잔해는 폭발위험성이 없는 모터"라며 "과거 6·25전쟁 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2024-07-25 13:52:57

  • 영남중고 이전 ‘일조권 문제’…대구시교육청 탁상행정 탓?

    영남중고 이전 ‘일조권 문제’…대구시교육청 탁상행정 탓?

    영남중·고 이전 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일조권 문제'(본지 7월 3일 보도)가 대구시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남중·고 이전이 예정된 월배지구 학교용지는 두 곳 모두 동쪽이 30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일조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24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가 지난 2018년 학교 이전 부지 인근 주택 개발 사업을 승인할 때 교육청 의견을 받았지만 당시 교육청은 일조권과 관련한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용지확보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의 개발사업시행자는 학교용지를 확보하고 해당 교육청에 교육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교육청은 주택 개발 사업이 학교용지를 포함한 인근 학교의 교육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따라서 영남중·고 이전이 계획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부지가 2004년부터 학교용지로 지정됐던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학교용지의 일조권을 고려해 의견을 제출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월배지구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해당 부지는 영남중·고 이전이 아니더라도 공립 중·고교가 신설될 가능성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아파트 설계 당시 질 높은 교육환경을 염두에 뒀다면 교육청이 절대 간과할 수 없었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근 학교 증·개축 등 학생 배치, 통학로 안전 관련 의견은 제시했지만 해당 부지는 아직 학교가 지어지지 않은 빈 땅이었기 때문에 일조권의 이유로 아파트 층수나 배치를 제한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향후에는 학교용지 인근 아파트 개발 땐 사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정을 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준우 대구대 도시계획공학전공 교수는 "일조권 문제는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등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학교 부지 인근에 고층 아파트를 지을 때 학교 일조권 확보 계획을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남교육재단은 당초 설계를 일부 수정해 일조권 요건을 맞추기로 했다. 신설되는 학교 건물의 방향을 조금 틀면 가능하다는 게 재단의 얘기다. 재단 관계자는 "변경된 설계를 바탕으로 교육청에 8월 초쯤 교육환경영향평가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8:09:32

  •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6기,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 기탁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6기,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 기탁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6기 동기회는 지난 22일 회장 이·취임식을 기념해 매일신문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순옥 매탑 16기 회장은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을 자주하며 불우 이웃 돕기에 앞장서는 매탑 16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8:06:23

  • 반복되는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대책 없나

    반복되는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대책 없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또 발생했다. 올해 대구에서만 벌써 6번째다. 화재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8분쯤 달서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인근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07명을 투입해 27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불길은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대구에서는 70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해 2억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중 위니아 딤채 제품 화재가 64건(91.4%)을 차지한다. 올해에도 대구에서는 이날 화재를 포함해 6건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는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는 대부분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들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자회로기판의 장기간 사용과 부품 주변에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인 채로 전류가 흐르면서 생기는 '트래킹 현상' 등 부품 성능 저하가 주로 꼽힌다. 제조사 '위니아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무상으로 리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 노후 김치냉장고가 언제 불이 날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전락했지만 행정당국의 대처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서 꾸준히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2005년 9월 이전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대체로 노령인구인 탓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의정부시의 적극적인 대처사례를 참고할 만 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 노인 등 취약계층 6천149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의 제품을 사용하는 62가구를 발굴, 리콜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백찬수 대구보건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제품을 구매한지 20년이 넘은 탓에 제조사에서도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 파악이 힘든 것으로 안다"며 "동별로 있는 통장 등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알리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문제가 되는 제품들 중 아직 리콜이 들어오지 않은 제품이 전국적으로 약 1만 대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소방본부에서도 각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김치냉장고 상태를 확인하는 등 문제가 되는 제품이 안전하게 교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4 17:27:49

  • “사회복무요원 대신 특수교육 협력강사 배치해야”…장애인단체, 장애 학생 인권 보호 대책 촉구

    “사회복무요원 대신 특수교육 협력강사 배치해야”…장애인단체, 장애 학생 인권 보호 대책 촉구

    대구 달서구 소재 공립 특수학교인 세명학교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과 교사가 장애인 학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매일신문 7월 22일·23일)이 제기된 가운데 장애인단체들이 24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 인권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8개 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은 학생 스스로 진술의 어려움이 있어 그간의 폭행이나 학대 사건에 대한 미온적 대처나 은폐가 쉬울 수밖에 없다"며 특수학교의 폭행 피해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장애학생의 교육지원을 내맡기는 현행 사회복무요원 활용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며 "경기도와 같이 '특수교육 협력강사' 배치를 통해 장애 학생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명학교에서는 지난 17일 중학교 1학년인 A(13)군이 사회복무요원 3명과 특수교사 1명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을 통해 아동폭행 혐의 등을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이날 집회에서 "CCTV 영상 속에서는 아이가 1시간 넘게 맞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차마 다 볼 수가 없을 정도"라며 "아이는 앞으로도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한다. 교육청에서는 모든 장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재발 방지책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세명학교 자체적으로 폭행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교육청에서도 피해자나 보호자 상담 등 지원대책을 진행 중"이라며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는 관련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인력 한계로 지금 당장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제하면 학교 운영 자체에 어려움이 커져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6:26:32

  •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채소 가꿔요”…도심형 스마트팜 ‘달서 상인스마트팜’ 첫선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채소 가꿔요”…도심형 스마트팜 ‘달서 상인스마트팜’ 첫선

    23일 오전에 찾은 '달서 상인스마트팜' 재배실에는 8단 높이의 재배기 6대가 복층 구조로 자리 잡고 있었다. 환하게 빛나는 조명을 갖춘 각 재배기에는 일주일 간격을 두고 육묘대에서 옮겨진 로메인, 버터헤드 등 유럽형 샐러드 채소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달서구 상인3동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도심형 스마트팜인 '달서 상인스마트팜'이 모습을 드러냈다. 달서구는 25일 정식 개관할 이곳을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운영하고, 무농약 작물로 거둬들인 수익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등에 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순환식수경방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흙 대신 재배기 밑으로 흐르는 물에 배양액을 섞어 채소가 자라는 곳이다. 실내 특수공간에서 재배되는 만큼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적 요인을 덜 받는 데다 1년 내내 안정적인 상품 생산이 가능하다. 서종효 달서 상인스마트팜 시설장은 "복층 구조인 이곳은 약 180㎡의 면적에 1만8천여종의 모종을 심을 수 있다. 이 모종을 노지에다 심으려고 하면 1650㎡가 넘는 땅이 필요할 것"이라며 "채소를 심은 뒤 약 4주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실제 출하는 5주에서 6주 정도 걸린다. 일주일에 약 300㎏의 채소가 꾸준히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자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건립했다. 도심 속에 스마트팜 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이 손쉽게 무농약 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달 말 첫 출하를 앞두고 있는 채소들은 '달팜'이라는 브랜드로 각종 매장에 공급되고, 수익금은 달서구청 세입 예산으로 활용된다. 달서구는 수확, 포장 등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7명도 새롭게 고용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정부인증 스마트도시로서 '달서 상인스마트팜'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농업의 미래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도 추가로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7:25:24

  • 달서구 일대 연쇄 절도?…범인 검거 ‘오리무중’

    달서구 일대 연쇄 절도?…범인 검거 ‘오리무중’

    지난 5일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치킨집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매일신문 7월 18일)인 가운데 약 3㎞ 떨어진 한 식당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동일범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2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새벽 3시쯤 송현동에 있는 해물찜 가게에서는 현금 110만원이 절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까지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범인은 잡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은 최근 일어난 치킨집 절도 사건과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집 절도범의 경우 매장 직원들만 알 수 있도록 숨겨둔 열쇠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해물찜 가게 절도범 역시 업주와 직원만 나눠 가진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와 금고에 있던 돈을 빼갔다. 해물찜 가게 업주는 "언론 등을 통해 인근에서 비슷한 사건이 알게 됐다. 내부자만 아는 열쇠를 이용한 점과 CCTV에 찍힌 체형 등이 유사해 보인다"며 "두 사건 모두 범인 행방이 묘연하다. 빨리 범인이 검거돼 이 같은 피해가 안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두 사건 절도범이 동일 인물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자료를 종합해봤을 땐 현재로선 동일범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인이 얼굴을 가리고 있고, CCTV가 없는 곳으로 숨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검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3 15:57:20

  •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 사회복무요원들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 사회복무요원들 "고의 아니었다"

    대구 달서구 소재의 공립 특수학교인 세명학교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과 교사가 장애인 학생을 수차례 폭행했다는 의혹(매일신문 7월 22일)이 제기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고의로 그랬던 것은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약 5개월 동안 피해 학생과 학교에서 붙어 다니며 지원활동을 했다는 사회복무요원 A씨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학생이 평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이를 막는 과정이 폭행으로 보여진 것 같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CCTV에 찍힌 영상은 학생이 갑자기 저를 공격하려고 하길래 이를 막고, 학생을 떼어내기 위해서 손에 들고 있던 짐볼로 학생을 몇 차례 치게 됐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누군가를 때린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저는 학생이 공격행동을 할까 봐 겁이 나서 그랬던 것이지 절대 고의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했다. A씨는 학생 얼굴과 목, 발뒤꿈치 곳곳에 폭행 흔적이 있다는 학부모의 주장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학생의 몸에는 예전부터 약간의 멍과 상처가 있었다. 해당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빨리 뛰어다니다 벽에 부딪히거나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몸부림을 치는 등 과격한 행동을 자주 했다. 이 과정에서 멍이나 상처가 생기면 학부모와 담임 선생님이 항상 연락을 주고받았던 걸로 안다"며 "발뒤꿈치의 경우 학생이 평소 본인의 마음에 안 들거나 짜증이 나면 발뒤꿈치를 땅바닥에 세게 찍으며 걸어 다니는 습관이 있다. 이 과정에서 상처가 생긴 걸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수없이 맞고, 꼬집혔고, 손가락 인대가 늘어나 다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담당했던 학생이 동생처럼 생각돼 신경을 많이 써왔다"며 "이번 일은 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행동이다.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 외에도 다른 사회복무요원 B씨, 특수교사 C씨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B씨는 "몸에 올라타 주먹질을 했다는 것은 오해"라며 "피해학생이 놀이시설에서 계속해서 나오려고 하길래 나오지 못하게 앞에서 막고 있었던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C씨는 오해가 있다는 취지의 해명과 함께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회복무요원 D씨는 현재 병가 중으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등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4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열 계획이다. 대구경북병무청은 추후 수사결과에 따라 해당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지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4-07-23 15:31:48

  • 대구 달서구, 생성형 AI활용 출생 축하 카카오톡 서비스 추진

    대구 달서구, 생성형 AI활용 출생 축하 카카오톡 서비스 추진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7일부터 7월 11일 인구의 날 출생신고 되는 출생아를 시작으로 생성형 AI가 만든 축하 Song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달서구 출생 축하 카카오톡 서비스'를 추진한다. '달서구 출생 축하 카카오톡 서비스'는 출생 아기에게 보내는 단순 축하 메세지가 아닌 '생성형 AI로 만든 아기 탄생 축하 Song'과 함께 축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발송된다. '달서구 출생 축하 카카오톡 서비스'는 대구경북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 달서구가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출생 축하 서비스이다. 서비스는 '인구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7월 11일부터 출생신고 되는 아기를 시작으로 7월 17일부터 매주 2회 정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AI로 만드는 축하 Song은 태어난 아기와 출산 가정의 행복을 응원하는 노래 선물로 계절별 분위기에 맞는 곡들로 제작될 예정이다. '출생 축하 AI 노래 선물' 외 '한 번에 보는 출산 지원 안내' 링크 TALK 서비스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저출생 시대, 발 빠른 대응과 선제적 역할을 위해 2024년 7월 1일자 조직기구 개편을 통해 아동가족과 출산장려 전담팀을 신설했다. 저출산 위기 문제를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새롭고 차별화된 혁신적 출산장려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생 시대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저출생 문제가 국가 비상사태로 심각한 만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행정과 저출산 위기 극복에 효과적인 출산장려 정책들을 많이 발굴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2024-07-23 14:18:37

  • [이웃사랑] 가정폭력·외도 이겨내니 희귀암…

    [이웃사랑] 가정폭력·외도 이겨내니 희귀암…"3남매 위해 일어설래요"

    지우고 싶었던 기억이 눈앞에 펼쳐질 때가 있다. 유년 시절 계모에게 갖은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던 민세빈(가명·41) 씨는 첫째 아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남편을 보곤 이혼을 결심했다. 수 십 년 전 자신처럼 맞고 있는 아이를 그대로 둘 순 없었기 때문이다. 무작정 3남매와 함께 고향을 떠난 세빈 씨. 내 자식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키워내고 싶지만 시련은 계속 그를 따라다닌다. ◆어릴 적부터 가정폭력 당해...남편은 외도도 3살 때 이혼한 아버지를 따라 경북 구미로 내려온 세빈 씨는 학창시절 동안 계모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자랐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컵을 깼다는 이유로 계모가 식칼을 들고 그를 덮치기도 했다. 마침 퇴근한 아버지가 가까스로 계모를 말렸지만 그때 왼쪽 종아리에 베인 상처는 여전히 흉터로 남아있다. 계모와의 불편한 동거는 계속됐다. 아버지가 계모에게 의지를 많이 했던 탓에 마냥 갈라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심지어 칼부림 이후 계모는 임신 소식을 알렸고 얼마 안 돼 남동생을 낳았다. 집안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진 세빈 씨는 알음알음 친모를 찾아가기도 했으나 그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럴수록 그는 집을 떠나 자신만의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다는 마음을 키웠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한 그는 20살 때부터 구미의 한 전자회사를 다녔고, 그곳에서 3살 연상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세빈 씨가 지나가며 슬쩍 한 얘기도 다 기억해 들어줄 정도로 다정했다. 동거를 했던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오면서 세빈 씨는 23살 때 결혼을 했다. 하지만 이른 결혼은 독이었다. 자녀계획 없이 3남매를 2~3년 터울로 출산하다 보니 경제적 부담이 압박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게다가 다정한 줄 알았던 남편은 밖에서만 그럴 뿐, 집에서는 무심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고 육아는 온전히 세빈 씨 몫이었다. 그는 애들을 키우면서 틈틈이 일을 병행하며 생계를 꾸려갔다. 알고 보니 그동안 남편은 사무실로 쓰던 투룸에서 세빈 씨의 친한 언니와 사실상 동거를 하고 있었다. 우연찮게 세빈 씨가 그곳에 갈 일이 있었는데, 남편 혼자 쓰던 사무실은 사실상 남녀가 살림을 꾸리는 곳으로 바뀌어 있던 것이다. 남편과 친한 언니의 극구 부인에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그는 한 달간 집을 떠났다가 아이들 걱정에 되돌아왔다. ◆이혼 후 희귀암 판정...생활고 겹쳐 외도, 가정폭력 등이 겹치면서 부부는 결국 갈라서게 됐다. 세빈 씨는 택배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작정이었는데 이번엔 몸이 말썽이었다. 2018년 초부터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가보니 육종암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20cm 길이의 종양 덩어리는 주요 혈관들을 모조리 끼고 있어 수술도 쉽지 않았다. 당시 지역의 대학병원들이 까다로운 수술을 부담스러워해 시간을 끄는 사이 종양은 6kg까지 커졌다. 다행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긴급 수술이 가능했고 10시간이 넘는 수술시간 끝에 종양은 다른 장기손상 없이 간신히 제거됐다. 암 재발률이 95프로가 넘는 탓에 세빈 씨는 지금도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 후에는 생활고가 덮쳤다. 병원비 자체는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부담이 적었지만 부족한 생활비를 대느라 여러 카드를 돌려 막았던 것이 결국 터지고야 만 것이다. 병원 신세를 지느라 마땅한 벌이가 없었던 게 화근이었다. 급기야 살던 집의 밀린 월세도 못 내 쫓겨나다시피 그곳을 떠난 이들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경북 고령에 정착했다. 방 두 칸이 딸린 약 52㎡(16평) 크기의 집에서 세빈 씨와 고3인 큰아들, 고등학생과 중학생 딸은 모두 함께 지내고 있다. 등교 시간이 겹치는 아침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지만 월세가 부담스러워 이사는 꿈도 못 꾼다. 다행히 일찍 철이 든 아이들은 비좁은 환경에서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들에겐 매달 기초생활수급비 197만원이 지급되고 있지만 월세와 식비, 교통비 등을 제하면 네 식구가 지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세빈 씨는 최근 십자인대까지 다쳐 거동이 불편하고, 오래 서 있는 일을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어떤 곳이든 출근하려는 세빈 씨. 3남매가 다니고 싶어하는 학원을 어떻게든 보내주는 게 그의 목표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strong〉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 예금주 : (주)매일신문사(이웃사랑) ▶DGB대구은행 IM샵 바로가기 (https://www.dgb.co.kr/cms/app/imshop_guide.html) [지난주 성금내역] ◆파킨슨병으로 생활고 장재진 씨에 2,320만원 전달 파킨슨병으로 살길이 막막한 데다 시력·청력도 떨어지고 있는 장재진 씨(매일신문 7월 9일 10면 보도)에게 2천320만3천84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대구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최우진) 10만원 ▷박전호 30만원 ▷이창영 5만원 ▷방순옥 4만원 ▷나선희 3만3천원 ▷박명호 3만원 ▷임경숙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송재일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김주현 1만원 ▷김진만 1만원 ▷박진구 1만원 ▷배정선 1만원 ▷허영재 1만원 ▷안인호 5천원 ▷이장윤 2천원 ▷'석미혜(계대)'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빠듯한 생계, 건강 잃은 최희숙 씨에 2,175만원 성금 유방암 수술 후 9년 만에 암 재발해 의료비 부담 큰 최희숙 씨(매일신문 7월 16일 10면 보도)에게 45개 단체, 121명의 독자가 2천175만3천11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아이엠뱅크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농협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태린(김권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대구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최우진) 10만원 ▷법무사 김태원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수협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신성산업(김용환)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이필남) 10만원 ▷창성정공 (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이전호세무사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풍각수련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책나무도남독서학원(조혜리) 3만원 ▷청산(우창하) 3만원 ▷사단법인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1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김진숙 50만원 ▷유주영 이신덕 각 30만원 ▷여병민 20만원 ▷이동욱 15만원 ▷곽용 신연걸 이재일 전시형 정묘희 최창규 허금주 황우원 각 10만원 ▷김대환 김순향 김호근 박정희 박종천 백미화 신광련 신혜원 안대용 엄희숙 이종하 임채숙 전우식 정원수 정은지 조유준 최종호 최한태 하경석 하혜련 한예훈 각 만원 ▷여환주 4만원 ▷강종수 김영수 김태욱 변현택 유명희 이서연 이석우 이응섭 이재민 이재열 이택우 최춘희 각 3만원 ▷권오영 권유진 김은정 김호선 류휘열 백재근 서숙영 유찬희 이해수 전예루 천정창 최시우 허정 각 2만원 ▷권두형 김균섭 김다영 김삼수 김성옥 김성진 김우진 김주현 김진양 김태천 문정숙 박건우 박인배 박재석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백진규 신광수 양철관 유귀녀 윤인주 윤태석 이대성 이아영 이연우 이영수 이운대 이원형 이유록 이장호 이태연 정서원 조영식 최경철 최미향 한정화 각 1만원 ▷손유진 손희정 전선수 조용인 각 5천원 ▷권두영 3천원 ▷김은하 이현주 최연준 각 1천원 ▷'구주예수님' 25만원 ▷'사랑나눔 624' '주님사랑' 각 10만원 ▷'김민규안다겸' '불자정순화' '피땀눈물(로지스올)' 각 5만원 ▷'김승빈(김천부곡)' '석희석주' 각 2만원 ▷'서림' '조희수힘내세요' 각 1만원 ▷'통장잔액기부돕' 7천19원 ▷'수민' '은빈' 5천원 ▷'통장잔액돕기심소연' 96원

    2024-07-23 06:30:00

  • 대구 달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삼익신협 진천지점 직원에 감사장

    대구 달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삼익신협 진천지점 직원에 감사장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18일 삼익신협 진천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은행직원 A씨는 지난 5일 은행을 찾은 70대 피해자가 1천만원을 현금으로 찾으려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운 것을 보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사례를 알고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금융 범죄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완석 달서경찰서장은 "A씨와 같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도 더 열심히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들을 잡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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