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른 군위삼국유사야구장, 그 비결은

정식규격 2면 갖춰…실내훈련·숙박도 가능 "대구경북권 최고 야구장"

경기도 시흥 소래중학교 야구부가 대구 군위삼국유사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기도 시흥 소래중학교 야구부가 대구 군위삼국유사야구장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야구 불모지 대구 군위가 아마야구 동계전지훈련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군위군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 야구부 30여 명은 8일부터 군위 삼국유사 야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 중이다. 소래중학교는 내달 8일까지 군위에서 동계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인천 동산고와 서울 동산고 야구부가 군위삼국유사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 한 바 있다.

군위삼국유사야구장은 정식규격의 야구장 2면을 조성해 실내훈련과 숙박이 가능한 최적의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야간 조명시설까지 보강해 최신식 인프라를 갖춘 대구 경북권 최고의 야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가벼운 러닝, 체력훈련은 바로 옆 종합운동장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우선 군위군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아마야구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고, 특히 동계훈련을 거쳐간 팀들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며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군위군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군위군의 기운을 받아 올해 목표한 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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