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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위장 결혼 시켜려한 남성에 흉기 휘두른 불법체류 중국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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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매일신문 DB
김천경찰서. 매일신문 DB

경북 김천경찰서(서장 채승기)는 14일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와 위장결혼 시키려 한다며 40대 중국인에게 회칼을 휘둘러 살해하려한 30대 중국인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에 있는 한 중국음식점에서 주방장으로 일을 하던 A씨는 김천에 거주하는 여자친구 B씨로부터 중국인 남성 C씨가 다른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를 살해할 마음을 먹고 집에 보관하던 회칼을 검은색 봉지에 넣어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후 지난 4일 C씨를 만나 좌측 복부와 손 부위 등을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C씨는 한국국적을 취득한 B씨를 중국남자들 중에 한국에 취업하려는 이와 위장결혼을 시키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여자친구의 원룸에 도피했다가 불법체류자 출국신고 대행업자에게 의뢰해 출국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출국금지 조치 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후 7일 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 민원실에 방문한 A씨를 인천공항경찰과 공조해 붙잡아 범행에 사용한 회칼을 압수하고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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