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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검사공천설…뚜껑 열어보니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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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신청 적은데다 그나마도 현역과 경선

검찰. 연합뉴스
검찰.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TK) 공천의 70%가량을 진행한 가운데, 앞서 TK 정치권을 강타했던 '검사공천설'은 기우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22일 기준 TK 25개 선거구 가운데 단수추천 4곳, 경선 13곳 등 모두 17개(68%) 선거구에 대한 공천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검사공천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측근 검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공천 신청 자체를 거의 하지 않았고, 일부 검사 출신들도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받지 않고 경선에 올라 현역과 경쟁한다.

현재 대구지검장 출신의 노승권 예비후보(대구 중구남구)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최용규 예비후보(포항남구울릉),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출신의 정상환 예비후보(대구 수성구갑) 3명이 경선에 진출한 상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쇄신 폭이 크지 않다'는 질문에 "'특정 출신이 혜택 볼 것이다', '검사 출신이 어쩔 것이다'라는 우려나 마타도어가 많이 있었다. 그렇게 되고 있느냐. 아니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 찍을 때 창피하지 않은 후보, 내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후보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8개 선거구에도 소수의 검사 출신들이 있으나, 시스템 공천 기조에 따라 이들이 특혜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정치평론가인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는 "과거 친이계, 친박계 공천에서 목격한 경험칙에 의해 윤석열 정부에서도 검사로 대표되는 친윤계 내리꽂기 공천을 예상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시스템 공천 기조에 따라 잡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천이 진행됐고, 검사 출신들의 대한 특혜도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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