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가지를 거름으로 주기위해 기계에 파쇄하는 작업을 하던 포도농가 주인이 오른쪽 손목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1시쯤 상주시 화동면 양지리 포도밭에서 주인 A(76)씨가 기계로 포도 가지 파쇄작업을 하던 중 손목이 절단됐다.
A씨는 일부 잔가지가 기계에 걸리자 손을 넣고 확인하던 순간 손목부분이 파쇄기에 말려들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는 응급조치 후 대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했다.
상주 소방관계자는 "포도나무가지가 영양분이 많아 많은 농가들이 파쇄작업을 해 포도밭에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파쇄기 관련사고 사례가 더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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