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분기 2조6천105억 원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8.4%, 전분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천72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 덕분"이라며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6천384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784억원 ▷커머스 7천190억원 ▷핀테크 3천685억원 ▷콘텐츠 4천200억원 ▷클라우드 1천246억 원이다.
핀테크가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한 반면 콘텐츠는 0.1% 감소했다. 다만 콘텐츠의 경우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 성장하했다.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한 만큼 하반기 관련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하여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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