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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천만원도 서울 아파트 살려면 한 푼도 안 쓰고 '11'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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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부동산R114가 올해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부동산R114가 올해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이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직전 최고가와 비교해 평균 90%까지 매매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연봉이 8천만 원이더라도 서울에서 중간 가격 아파트 1채를 구입하려면 11년간 한 푼도 쓰지 않아야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에서 연 가구 소득이 7천812만원인 가구가 9억원 대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선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도 11.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 기준은 KB국민은행에서 서울 지역 아파트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연 소득 중윗값이며 기준이 된 주택가격은 2분기 서울 지역 내 담보권 실행 시 조사된 담보 평가 가격의 중윗값이다.

서울의 2분기 PIR(Price to income ratio)은 11.5로 집계됐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PIR이 10이라면 주택가격은 연 소득의 10배라는 뜻이다.

경기와 인천은 내 집 마련에 드는 기간이 비교적 서울보다는 짧았다. 올해 2분기 기준 경기의 PIR은 8.9였고 인천은 8이었다.

다만,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오르고 있고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PIR는 지금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시세 기준)을 집계한 결과 9월 현재 1천189조4천800억원으로 작년 말(1천154조500억원) 대비 3.07%(35조4천3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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