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에 대한 95개 비판문을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붙여 종교개혁의 불씨를 댕겼다. 루터는 자신에게 고해할 신자들이 면죄부만 사고 그를 찾아오지 않은 데 격분해 당시 관례대로 교회 정문에 대자보를 붙여 이를 성토했는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덕분에 순식간에 그 글이 퍼져 유럽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다. 루터는 파문되었으나 취리히의 츠빙글리, 제네바의 칼뱅이 뒤이어 종교개혁 운동을 주도해 나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관세 폭탄에 노동계 하투까지…'내우외환' 벼랑 끝 한국 경제
김상욱, '소년 이재명 성범죄 가담' 주장 모스탄에 "추방해야"…이진숙 자진사퇴도 요구
특검 압수수색에 권성동 "야당 탄압"…野 "국회의장 메시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