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수도사 마르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에 대한 95개 비판문을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붙여 종교개혁의 불씨를 댕겼다. 루터는 자신에게 고해할 신자들이 면죄부만 사고 그를 찾아오지 않은 데 격분해 당시 관례대로 교회 정문에 대자보를 붙여 이를 성토했는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덕분에 순식간에 그 글이 퍼져 유럽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다. 루터는 파문되었으나 취리히의 츠빙글리, 제네바의 칼뱅이 뒤이어 종교개혁 운동을 주도해 나갔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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