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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고통? 지불할 가치 있어…캐나다 51번째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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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관세부과 행정명령에 '美경제 악영향' 언론 보도에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대통령 임기 취임식에서 여섯 번째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두 번째 대통령 임기 취임식에서 여섯 번째 행정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국의 황금기'를 위해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고통이 따를까? 그렇다. 아마도(아마도 아닐 수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지불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상식으로 운영되는 나라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눈부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비판적 보도가 나오자 이에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와 항상 틀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끄는 '관세 로비'는 무역, 범죄, 그리고 미국으로 너무 자유롭게 유입되는 독성 마약과 관련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그리고 많은 나라들을 옹호하려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이는 수십 년에 걸쳐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그리고 거의 모든 나라)과의 교역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으며, 36조 달러(약 5경2천500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이상 '멍청한 나라'(Stupid Country)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라. 그러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왜 미국은 다른 나라에 수조 달러를 보조금으로 지급해야 하나. 예를 들어 왜 다른 나라는 미국 시민이 마약과 의약품에 지불하는 비용의 일부만을 지불하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냈다.

그는 "우리는 캐나다에 수천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왜일까.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가진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무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스스로 자동차를 만들고 사용할 양보다 더 많은 목재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막대한 지원이 없다면, 캐나다는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가혹하지만 사실"이라며 "그러므로 캐나다는 우리의 소중한 51번째 주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 국민을 위한 훨씬 낮은 세금과 훨씬 더 나은 군사적 보호, 그리고 무(無)관세(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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