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던 40대 남성이 옹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19분쯤 동구 방촌동 화랑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7m 높이 옹벽 아래에 있는 풋살경기장으로 추락했다.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A씨는 편도 5차로 중 3차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핸들을 꺾어 1차로에 있는 중앙분리대를 치고, 다시 5차로까지 가로질러 안전펜스에 부딪힌 뒤 옹벽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차량 목격자는 "3차로로 서행하는 SUV차량이 갑자기 검은 연기를 내면서 속도를 내면서 중앙분리대를 추돌하고 도로를 가로질러 난간으로 떨어졌다. 급발진 하는 모습이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 동승자는 없었다. 추락 지점 인근 풋살장에도 사람이 없어 다른 인명 피해 없었다.
경찰은 급발진, 운전부주의 등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대선 후보 최초
'TK 지지율' 김문수·이준석 연일 상승세…이재명은?
국힘 의원들 '뒷짐', 이미 끝난 대선?…"득표율 공천 반영 필요" 지적도
1차 토론 후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오차범위 내'
전한길 "은퇴 아닌 사실상 해고…'좌파 카르텔'로 슈퍼챗도 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