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동북권·서북권·서남권 호우주의보…천둥·번개 서울 곳곳에 (종합)

16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16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서울 서남권에 대해서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참고로 기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은 다음과 같다.

▶동북권(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

▶서북권(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동남권(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기상청은 또 같은 수도권에서는 경기 포천시에 대해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아울러 앞서 오후 4시 10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경기 남양주시에 대해서는 호우특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이어 오후 5시 40분에는 포천시 호우주의보를 해제하고, 경기 고양시에 호우주의보를 새롭게 발효했다.

이날 오전이나 점심 직후와 달리 늦은 오후부터 비가 강해지면서, 퇴근·하교길 혼잡과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날 낮부터는 천둥, 번개 등 낙뢰가 서울 도심에 이어지며 역시 우려가 향하기도 했다.

또한 강우가 누적되는 데 따라 서울 곳곳 하천이 출입통제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청은 이날 오후 6시쯤 안전안내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 오후 5시 48분부터 안양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동작구도 오후 5시 28분쯤 안전안내문자로 주민들에게 도림천 출입을 통제 중이라고 알렸다.

16일 오후 3시 50분~4시 50분 서울 및 주변 수도권 낙뢰 발생 현황. 기상청
16일 오후 3시 50분~4시 50분 서울 및 주변 수도권 낙뢰 발생 현황. 기상청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전국 호우특보 발효 지역은 다음과 같다.

▶호우경보 : 경기도(남양주), 제주도(제주도산지)

▶호우주의보 : 경기도(포천), 전라남도(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완도,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 경상남도(하동, 통영, 거제, 고성, 남해),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서울(서울동북권, 서울서북권)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묶어 호우특보라고 표현한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1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현재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17일 새벽쯤 그칠 전망이다.

1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mm(많은 곳 60mm 이상), 강원 5~40mm다.

대전·세종·충남은 10~50mm, 충북은 5~40mm.

부산·울산·경남은 20~60mm(경남남해안·남서내륙 80mm 이상), 대구·경북 10~40mm.

광주·전남은 20~60mm(전남남해안·동부내륙 80mm 이상), 전북은 10~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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