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북구청 등에 따르면 노곡동 일대는 이날 오후 2시20분쯤부터 침수되기 시작했다. 도로와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겼고, 도로 주변 주택의 절반가량 물이 차오른 모습도 목격됐다.
북구청과 대구소방본부 등에는 "집 안에 물이 들어왔다"는 등 침수 피해 신고가 빗발쳤다.
소방당국은 구명보트 등 장비 12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주민 대피를 도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소방에 구조된 주민은 22명, 자력 대피한 주민은 4명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점차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번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청은 배수 상태 및 침수 피해를 확인하는 한편, 인원 100여 명을 투입해 토사 등이 쌓인 도로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수해의 원인을 인근 배수펌프장의 '제진기 미작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진기는 배수펌프에 들어가는 물에서 각종 부유물을 걸러내는 장치다.
앞서 지난 2010년 7월에 발생한 수해 때도 제진기 미작동이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당해 노곡동은 7월과 8월 두 차례의 물난리로 건물 총 130채와 차량 140여 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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