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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중립' 놓고 화장실 갔더니…운전자 없이 고속도로로 굴러간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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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14분쯤 호남지선 회덕방향 벌곡휴게소에 주유하러 들렀던 운전자가 차량 변속기를 중립에 둔 채 차량을 세워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차량은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비탈길을 내려가 본선으로 흘러 본선 주행 차량 4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논산소방서 제공
23일 오후 9시14분쯤 호남지선 회덕방향 벌곡휴게소에 주유하러 들렀던 운전자가 차량 변속기를 중립에 둔 채 차량을 세워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차량은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비탈길을 내려가 본선으로 흘러 본선 주행 차량 4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논산소방서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워둔 차량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고속도로 본선으로 흘러가면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충남소방본부와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4분쯤 호남고속도로 논산 벌곡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추돌 차량에 타고 있던 20~60대 운전자와 동승자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벌곡휴게소 출구 인근 주유소에 세워져 있던 모닝 승용차가 사고의 원인이었다. 운전자가 변속기를 중립에 둔 채 차량을 세워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경차는 경사로를 따라 약 30m 굴러 내려가 고속도로 본선에 진입했다.

곧이어 달려오던 차량들과 차례로 충돌하며 연쇄 사고로 이어졌다. 먼저 1차로를 달리던 K7 차량과 부딪힌 뒤, 뒤따르던 코나·제네시스·카렌스가 연달아 추돌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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