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후 호남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심상정(전 정의당 대표)의 길을 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사랑하면 결혼하고 이념과 생각이 같으면 한집에서 살아야지, 왜 딴 집 살림을 하려면서 호남에서 경쟁하려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전날 전남 담양에서 정철원 담양군수를 만나 "호남 지역 내에서 어떤 건전한 경쟁이 있어서 호남 유권자분들이 선택지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당만 보고 찍는 게 아니라 실제 그 후보의 능력과 자질, 정책을 보고 찍어야 호남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 이날에는 전북 익산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 측이 조기에 '지방선거 모드'에 들어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과거 진보정당이 광주 서구(19대 총선 통진당), 순천(2011년 4월 27일 재보궐선거 민노당)에서 지역구 의석을 주웠지만 그 다음 어떻게 됐냐, 다 떨어졌다"며 "호남은 항상 '견제를 위해 민주당 외 좀 다른 당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지만 선거에선 민주당을 선택했다. 조 원장에게 심상정의 길을 가지 말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소 후 광폭 행보를 보이는 조 원장이 민주당 일각의 우려에도 "자숙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박 의원은 "그분의 결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 의원 역시 조 원장을 향해 "신중해야 한다. 성급하면 실패한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진심으로 애정 어린 충고를 했다"며 "이제 그분의 몫이니까 제가 그 이상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소탐대실하지 마라' 이 생각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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