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두 차례 만나 큰절한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7일 특검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다만 권 의원은 "대선 기간 여러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러 다닌 것이며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전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권 의원의 통일교 접촉 계기, 불법 자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권 의원이 한 총재를 찾아가 선물과 금일봉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권 의원이 2022년 2∼3월경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와 한 총재의 거주지를 두 차례 방문해 큰절을 하고 금전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통일교에선 총재를 '부모님'처럼 여겨 방문한 손님도 예법에 따라 세배하듯 인사한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은 또 권 의원을 2022년 1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현금 1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은 이같은 주장을 전부 부인했다.
특검은 이 부분에 대해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혐의 규명에 집중할 방침이다.
권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특검은 충분한 자료 검토도, 대질 신문도 생략한 채 '묻지 마 구속영장'을 졸속 청구했다"며 "이번에도 불체포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2018년 강원랜드 부정채용 의혹 사건 당시에도 체포동의안이 제출되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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