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현 '빠루 발언'에 나경원 "허위사실로 저질 정치공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빠루 사건'을 언급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저질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30일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글을 인용하며 "마치 나와 국민의힘이 빠루로 문을 뜯고 폭력적 행위를 한 것으로 이야기한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한 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김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나 의원이 법사위 간사직을 수락한 것을 두고 "빠루 들고 저지하려나? 배가 산으로 가는 국힘입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나 의원은 '빠루 사건'에 대해 "2019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 당시 민주당과 국회경호처가 의안과 문을 강제로 뜯기 위해 사용한 것이 '빠루'"라며 "우리는 의안과 문틈으로 들어온 민주당과 국회경호처의 빠루를 압수했고, 그 만행에 항의하고 국민 앞에 고발하기 위한 증거로서 직접 들어보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의 빠루 폭력만행을 나와 자유한국당이 했다는 말도 안되는 누명으로 둔갑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비유했던대로, 강도가 도둑이야 외치고 있는 꼴"이라 비꼬았다.

또 "김 의원의 표현은 마치 국민의힘이 빠루를 들고 폭력을 쓴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것으로, 나와 국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민주당은 사실이 아닌 허위 주장을 교묘하게 반복·선전선동하여 결국 없는 누명을 사실인 양 덮어씌우는 저질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패스트트랙때에는 빠루프레임, 지금은 내란프레임이다. 그러나 역사는 진실을 기억한다"며 "김 의원은 즉각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 앞에서 그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