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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정기국회 9월 1일 개막…여야, 입법·예산 등 '대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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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개혁 등 개혁 입법 강공 드라이브 방침
野, 대정부질문·인사청문회·국정감사 등서 '강한 야당' 본색 보여줄까
현안 입법·예산 심사 등서 與 '마이웨이' 반복 시 野는 '보이콧' 으름장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연합뉴스
정기국회 개회식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연합뉴스

9월 1일부터 100일간 이어질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각종 현안에 대해 대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여당은 개혁 입법,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현안과 관련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강공 드라이브를 이어갈 태세다.

야당은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여권을 견제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소수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전방위 대국민 여론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1일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서로 양보 없는 '강대강' 대결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강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맞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들어선 때문이다. 서로 자기 진영의 강성 당심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된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해 대화나 타협보다는 선명성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여야 지도부 앞에 놓인 뇌관은 수두룩하다. 당장 각종 논란이 불거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새 정부 내각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에서도 여당은 전 정부의 실정 부각을, 야당은 각종 국정과제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에서도 여야 입장이 확연히 갈리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검찰 개혁, 더 센 특검법, 추가 상법 개정안, 내란재판부 설치 법안 등 여당의 개혁 입법 강행이 반복될 경우 야당의 거센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야당은 경우에 따라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은 물론 장외투쟁을 벌이며 여권의 일방적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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