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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2030 남성을 극우로 낙인 정치적 이익 위한 악의적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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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들 비판 발언 잇따라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전북 고창군 책마을해리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전북 고창군 책마을해리에서 당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연일 20·30대 남성을 향해 '극우'로 공격하자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 원장이 '갈라치기'로 정치·사회적 갈등을 키워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 하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SNS를 통해 "(조 원장은) 감옥에서 성찰했다더니 겨우 생각한 것이 청년 극우몰이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입시 비리로 청년 인생을 망쳐놓고 이제 와서 청년 탓을 하는 것이야말로 '조국스럽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지역과 재산, 세대와 성별을 가르는 악의적 수법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조 원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20·30대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이라며 "단순한 보수 성향이라면 문제가 다를 수 있는데,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청년이 자신의 미래가 불안할 때 극우화되는 것이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통상 말하는 보수 정당인데 윤석열의 계엄, 내란을 계기로 이미 극우화 돼버렸지 않나"라며 "보수 정당의 목소리가 사실상 사라지고 극우 정당이 보수를 대체한 상태에서 2030의 길을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이 포획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지난 30일에도 자신의 SNS에 '서울 거주하는 경제적 상층일수록 극우 청년일 확률이 높다'는 제목으로 한 연구 결과를 담은 기사를 공유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2030 남성들을 극우로 낙인찍고 세대·젠더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듯한 조 원장의 뜻밖의 자기 고백과 발등 찍기에 실소가 나올 지경"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싶은 조급함은 알겠지만, 언행에도 정도(正道)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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