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 전승절 참석 직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체연료 엔진 연구소를 방문해 신형 ICBM '화성-20형' 개발을 시사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하고, 탄소섬유복합재료 연구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연구성과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소는 당 제9차 전원회의에서 승인한 국방과학핵심기술개발계획에 따라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엔진을 제작하고 지난 2년간 8차례에 걸친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엔진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검증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시험 결과를 료해(점검)하고 앞으로 전문화된 계열생산토대구축 문제를 협의했다.
통신은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신형 고체 발동기(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으로써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계열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연구소 시찰을 마친 김 총비서는 "우리 전략미사일무력의 강화와 능력확대에서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의미있는 성과로 된다"고 거듭 치하하면서 "해당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할데"에 대해 제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신형 ICBM '화성-19형'의 시험발사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기존의 '화성-18형'과 함께 운용할 "최종완결판 ICBM"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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