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배우자 리설주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방중 과정에서 북중,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정보위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1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해서 금일 오후 늦게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정원은 "리설주와 김 부부장과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두 의원은 이어 "(이번 방중 과정에서) 북중 정상은 물론 북러 정상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김건희 특혜'라며 막은 '단독 접견'…조국은 29회
최교진 "성적 떨어졌다고 우는 여학생 뺨 때린 적 있다"
'尹 속옷 버티기' CCTV 결국 봤다…尹측 "공개 망신"
李대통령 "할일 많은데 임기 4년 9개월밖에 안 남아"
무도회장 연상케 한 與 '한복행렬'…'상복'으로 맞선 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