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국빈으로 대접한 것이 대만과의 전쟁에서 북한을 이용해 주한미군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6일 페이스북에 "김정은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당부를 떠나서 푸틴으로부터 최고급 군사 기술을 넘겨 받는 계기가 되었고, 시진핑에게는 그가 추구하는 2027 대만 통일전쟁의 지렛대로 김정은을 이용할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고 적었다.
그는 "시진핑이 대만 통일전쟁을 할 경우 주한미군을 신속 기동타격대로 투입 할수 있다는 GPR계획(Global Defense Posture Review·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을 무산 시킬수 있는 인물로 김정은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번 김정은의 방중을 국빈으로 대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진핑으로서는 김정은은 계륵이 아니고 자신의 야망인 대륙통일을 이룰수 있는 중요하고 결정적인 인물일수도 있다는 확신을 준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안전쟁은 바로 남북전쟁으로 이어질수가 있다는 가설에 대비해 우리는 철저히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굳건하고 강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미국의 주한미군 유연화 전략을 우리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6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소회를 우선 밝힌 후 트럼프의 관세전쟁과 시진핑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을 국빈 대접한 배경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주부터는 아들 교육위해 잠시 뉴욕에 가 있는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 이원방송으로 방송하기로 했다"며 "이성배 아나가 질문하고 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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